김광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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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신문학과에서 석사, 미시건주립대학에서 광고홍보학 석사, 코네티컷대학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이론 및 전략이 주된 관심사이다. 책으로는 《방송 광고의 이해》, 《광고학》, 《감정 커뮤니케이션》(김아중과 공동 작업)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브랜드 자산의 전략적 관리》(공역),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공역), 《매스미디어의 심리학》(공역) 등이 있다. 논문은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Asian Communication Research, American Marketing Educators’ Proceedings, 〈한국언론학보〉, 〈언론과 사회〉, 〈광고학 연구〉, 〈광고 연구〉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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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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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제일기획, 해태음료 등에서 일했다. 고려대, 숙명여대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음료의 소비 문화가 있다. 지금은 모든 면에서 늘 뭔가가 모자란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밥벌이의 굴레에서 벗어난 후로는 특히 정신적 모자람을, 마음의 어딘가가 비어 있음에 그 모자람을 실감해서 철학과 문학과 역사와 과학을 읽고 있다. 그리고 책과 작가들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서 세계 각지로 떠돌아다니고 있다.
첫 여행지는 유럽이었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 서구의 문학과 예술의 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그 모든 여정이 때로 힘겨우면서도 즐거웠다. 그럼에도 마음의 모자람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았다. 동양 고전과 불교 경전을 다시 잡았다. 시경과 주역, 노자와 장자와 맹자를 되풀이해 읽으며 곱씹었다. 색다른 맛과 향기, 변함없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슴에 담았다.
그러는 중에 보르헤스와 마르케스를 만났고 남미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그 땅에 남겨진 식민 지배의 역사와 현장을 보고 듣고 읽고 싶었다.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는 나를 쿠바로 데려갔고, 네루다는 잉카의 유적으로 이끌었다. 연암의 열하일기는 여행의 지침서가 되었다. 장자가 말한 대붕은 나의 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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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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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원숭이띠, 사수자리에 O형. 우연히 TV에서 본 성탄특선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반해 무용을 시작했고 서울예고를 거쳐 이대 무용과에 입학했다. 별일 없이 그냥 대학시절이 가는 게 아쉬워 아무도 권하지 않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 선이 된 후 인생이 아주 조금 재미있어졌다. 남들은 겉멋이라 흉봤지만 나름 진지하게 방송이 하고 싶어 재수 끝에 문화방송 아나운서가 됐고 <불만제로>, <일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생방송 화제집중>,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매일이 축제 같은’ 신나는 20대를 보냈다. 준비는 했지만 우울한 건 어쩔 수 없는 ‘서른’이 됐고 뒤늦은 사춘기가 찾아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평생 해야 하나, 뭔가 다른 삶이 없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떠났다. 2년간 저널리즘 대학원을 다니며 가방끈도 늘리고 연애도 하고 다큐멘터리도 찍고 영어로 기사도 쓰며 고생을 사서 하다 가기 전보다 조금 더 늙은 채로(만성이 된 지루성피부염까지 얻어)돌아왔다.
2013년의 서현진은 여전히 MBC 아나운서로 매일 아침 MBC FM <굿모닝 FM 서현진입니다>와 TV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을 진행 중이다. 집 밥과 혼자 보는 조조영화, 카페라테, 적당히 화장한 내 얼굴, 비 온 뒤 산책을 좋아하고 지루성피부, 눈 많이 오는 날 운전, 잠수 타는 남자(혹은 여자)를 싫어한다. 2010년경부터 계속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It’s now or never.” 이라는 문구를 사용 중. 굳이 말하자면 인생의 콘셉트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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