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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병원/의약품 산업 > 병원 경영
· ISBN : 9788955966770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14-01-1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004
서문 006
PART 1 실버산업과 요양병원의 개요
제1장. 실버산업의 성장
1.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013
2. 실버산업의 이해 및 시장 동향 034
제2장. 요양병원에 대한 이해
1. 노인요양서비스 산업의 이해 041
2. 요양병원의 변화 동향 046
PART 2 요양병원의 인증 - I [기본가치와 환자진료체계]
제3장. 요양병원 인증기준의 개요
1. 인증제도의 개요 061
2. 인증조사 기준의 개요 067
3. 인증조사 세부 추진계획 074
4. 규정작성 안내 077
제4장. 요양병원의 기본가치체계
1. 안전보장활동 083
2. 지속적인 질 향상 147
제5장. 요양병원의 환자진료체계
1.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172
2. 환자진료 225
3. 약물 관리 275
4.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305
PART 3 요양병원의 인증 - II [진료지원체계]
제6장. 요양병원의 진료지원체계
1. 경영 및 조직운영 332
2. 인적자원 관리 351
제7장. 요양병원의 감염 및 시설관리체계
1. 감염 관리 372
2. 안전한 시설 및 환경 관리 425
제8장. 의료정보 관리 459
부록 - 인증기준별 주요 서식 469
색인 547
책속에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노인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노인에 대하여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란 어려운 일이며, 노인을 구분 짓는 방법도 다양한 기준이 있다.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50세를 그 경계로 삼은 학자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노년기를 4단계로 심화하여 세분화한 학자도 있다.
한국의 경우 《고령자고용촉진법》에서는 고령자를 55세 이상, 준고령자는 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로 구분한다. 그리고 《노인복지법》에서는 65세 이상인 자를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법》에서는 60세(특수직종 근로자는 55세)부터 노령연금 수급권자인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법령에 따라 기준에 따라 노인을 매우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정부의 기준으로는 15~64세까지를 생산가능 인구로 보고 있으며, 65세 이상을 노인 인구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될 '노인'을 '65세 이상의 인구'로 정의하고,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 대상까지도 의미를 확장하여 노인 소비자(환자)로 정의하고자 한다.
전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있다. 국가 경제발전의 중심인 생산가능 인구의 비중은 갈수록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부양해야 할 노년층의 비중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어떻게 진행 중이며 향후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이처럼 우후죽순처럼 노인병원이 생겨나는 것은 병원들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병원들 간 서비스의 질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며 상대적 우위에 있는 요양병원들의 경우 점점 더 대규모로 높은 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확장을 해갈 것이다.
요양병원의 증가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의사와 사회복지사의 경우 2011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고 간호사의 경우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인건비가 저렴한 간호조무사 인력 활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요양병원이 고급인력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원가절감의 수단으로 취하고 있는 방법이나, 이로 인해 병원에서의 의료사고 및 의료서비스 질 저하의 우려가 커지게 마련이다. 즉 요양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노인의 의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간호사의 공급량도 많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실은 역행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기술의 혁신 없이 병원과 병상 수의 증가치만큼 인력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은 노인들이 점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산업의 서비스 질 또한 저하됨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