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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5596713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면서
제1부 병과 치유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전제 조건들
1. 병 그리고 증상들
2. 양극성과 통일성
3. 의식의 그림자
4. 선과 악
5. 인간은 병들어 있다
6. 원인을 찾아서
7. 근원을 살피는 법
제2부 병의 증상과 그 의미
1. 감염
2. 방어 체계
3. 호흡
4. 소화
5. 감각 기관
6. 두통
7. 피부
8. 신장(콩팥)
9. 성생활과 임신
10. 심장과 혈액 순환
11. 운동 기관과 신경
12. 사고
13. 정신적인 증상들
14. 암(악성 종양)
15. 에이즈AIDS
16. 앞으로의 과제
우리 몸의 각 기관 및 부분 들과 연결된 정신적인 요소들
리뷰
책속에서
병은 ‘조화에서 벗어나는 것’ 내지 ‘지금까지 균형을 이루던 질서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는 나중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병이 사실은 균형을 회복시켜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화가 깨지는 것은 의식 속의 정보 면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몸속에서는 단지 드러나기만 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 몸은 의식, 그리고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용과 변화가 표현되는 영역 혹은 구체화되는 영역이다.
여기에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역설적인 법칙성의 본질이 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 가장 많이 몰두한다. 이때 인간은 거부당한 원리에 너무나 가까이 다가가 그것을 직접 경험할 정도가 된다! 이 마지막 두 문장은 꼭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어떤 원리를 거부하면 해당 인물은 반드시 그 원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 법칙에 따라 아이들은 그들이 너무나 싫어했던 자기 부모의 행동 방식을 나중에 언젠가는 받아들이고, 반전주의자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호전적이 되고, 도덕주의자들은 방탕해지고, 건강제일주의자들은 중병에 걸리게 된다.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이 더욱 병을 불러온다. 우리는 이 표현이 이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결국 의학은 예방 조처를 점점 더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건강에 좋은 자연 생활’의 붐을 타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것은 독소를 다루는 본능적인 태도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확실히 옳고 환영할만한 것이지만, ‘병’이라는 테마와 관련해서는 정통 의학이 취하는 해당 조처들만큼이나 하찮은 것이다. 정통 의학과 자연치유법은 모두 병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며, 어떤 방법을 동원해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그러니까 그 자체로 건강한 인간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인간은 병들어 있다”는 말로 사람들의 깨우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