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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8895596750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4-12
책 소개
목차
필자의 말 - 의료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프롤로그 - 뉴욕의 새벽 무렵
Ⅰ. 미국 의사가 된 세 사람의 이야기(코니 박, 김용, 안재준)
당신은 미국 의사가 되기 위한 변화를 즐길 준비가 되었나요?
한국에서 태어나 전 인류의 의사가 된 미국 의사 김용
전 인류를 위해 헌신하는 의사가 되십시오
Ⅱ. 넓은 세상, 미국을 꿈꿔라
우물 밖 세상과 만나다
경주 소녀, 서울 상경 성공!
갈림길에서 선택한 미국 유학
Ⅲ. 초짜 유학생의 미국 생활 적응기
가자, 캘리포니아로!
미드와 달랐던 미국 고등학교
네? 제가 대학교를 못 간다고요?
열악한 환경에서 UC 샌디에이고에 합격하다
Ⅳ. 미국 의사 되기, 그 첫걸음
미국 대학교를 가는 최적의 시기에 대하여
미국 의료대학원을 가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하여
Ⅴ. 미국 대학교 생활, 꿈을 저격하라
자연과학 전공자 중 대부분은 의사 지망생
미국 의사가 꿈이라면 전공은 무엇이든 괜찮다
우연히 접하게 된 나의 꿈, 치과 의사
정신이 번쩍 들게 한 '불합격'
Ⅵ. 미국 의료대학원 준비의 모든 것
미국 시민권이 없나요? 그럼 이 글을 읽으세요!
'의료대학원 진학'의 기본은 성적이다
동아리 활동 100퍼센트 이용법
연구소 일, 진정성을 담아야
쉐도잉! 가고, 보고, 느낀다!
Ⅶ. 미국 의료대학원 합격, 디테일로 결정된다
미국 의과대학원(M.D. vs D.O.)이 궁금하다
미국 의료대학원 입시의 특징과 원서의 전략
추천서 한 장이 성적보다 중요할 때도 있다
면접은 확률 게임, 그 확률을 높여라
합격! 대기자, 불합격?
Ⅷ. 미국 치과대학원에 합격, 두 번째 기회를 잡아라
미국 치과대학원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대학원 진학의 징검다리, 학점 인정 석사 프로그램
2년 석사 과정을 1년만에
두 번째 기회를 잡기 위한 처절한 노력
마침내 치대 합격! "올 여름에 뵐게요!"
Ⅸ. 치과대학원 에피소드
화이트코트 세레모니
오만가지 학생들
a)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b) 전공도 가지가지 c) 출신도 방방곡곡
엄마는 뭐든 할 수 있다!
공부, 공부, 또 공부
a) 블랙 옥토버 b) 족보 그리고 정신력 c) 인간관계와 성적의 연관성 d) 유급과 퇴학, 1학년만 견뎌라
공부만 하는 건 아니에요
a) 파티의 달인들 b) 연애♡ c) 잊지 못할 자메이카
치과대학원에 관한 사적인 수다
a) 자랑하고 싶은, 존경하는 니콜스 교수님 b) 나의 첫 멘토, 유승관 선생님 c)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노트 d) "저희 학비가 얼만지나 아세요?"
미국의 치과대학원을 소개합니다
a) 치대인데 왜 몸에 대해서 배워? b) 치대를 향한 관문, 국가고시와 면허시험 c) D.D.S. vs. D.M.D. d) 치대의 가장 큰 매력은?
Ⅹ. 뉴욕 종합병원 인턴
뉴욕, 뉴욕!
뉴욕으로 매치되다
수련병원 선택의 기로, 우선순위가 준 도움 몇 가지
수련 시작 땐 환자에 울고, 마칠 땐 환자를 울리고
당직 첫 주에 깨진 응급실의 로망
'악마'라 불렸던 호출기
OS 순환근무
평생공부
감사의 글
부록 -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의 미국 의사
검안의사(Optometrist-Doctor of Optometry, O.D.)
족부전문의사(Podiatrist-Doctor of Podiatric Medicine, D.P.M.)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인문계인 외고에 갈 생각을 하니, 교차지원이 어려운 대학입시에 대한 걱정이 덜컥 들었다. 그래서 선생님께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외국어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과연 이게 제 적성일까요?"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냐는 듯이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적성? 죽도록 싫어하지만 않으면 뭘 하든 크게 상관없어. 하면 다 하게 되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던 것 같다. 그 이후로는 '과연 이게 내 길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일단 최선을 다해 보려고 마음을 먹는다. 열심히 하여 결과물을 얻고도 즐겁지 않다면, '그건 정말 내 일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식이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그런 경험은 없었다. 열심히 하면 잘하게 됐고, 잘하게 되면 그게 좋아서 계속 했으니 말이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현재 나보다 훨씬 영어를 잘하는 동생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유학을 와서 예빈이가 놓쳐야 했던 인생의 다른 면들을 생각해 보니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유학을 오는 시기에 따라 언어나 문화를 받아들이는 정도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 개인의 노력과 성향의 차이가 더 큰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유학의 시기에 관하여 모범답안을 말하자면 '개인의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유학을 가는 것'이라고 대답해 주련다. 그리고 각자 떠난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는 미국의 권위 있는 언론사다. 이 회사는 특히 해마다 대학교, 대학원, 각 전공 과, 대학 병원 등을 여러 기준에서 분석해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기관에서 발표하는 순위 가운데 '미국의 100대 최고 직업(The 100 Best Jobs)'이 있는데, 2015년에 발표된 순위에서 치과의사가 1위를 차지했다. 물론 그 전에도, 2014년에 IT업계의 직종에 1위를 내어 준 것을 빼면, 수년째 요지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그렇다. 물론 수입 면에서 1위라는 뜻은 아니다. 이 조사 내용은 각 직종의 향후 10년간의 전망, 평균 소득, 취업률, 스트레스의 정도, 일과 개인 생활의 밸런스 등을 따져 순위를 정한 것이다. 이렇듯 좋은 직종을 나는 정말 우연히 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