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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e-비즈니스
· ISBN : 978895596762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7-0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히스토리와 트렌드
2장. 기술 생태계
3장. 사일런트 인텔리전스의 미래
4장. 핵심 어플리케이션 영역
5장. 적용 사례
6장. 시장 진출
7장. 유망한 투자처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초기 단계에서 어떤 프로젝트나 신기술이 장차 기하급수적 성장을 경험하게 될지를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음에 나올 몇 개의 장을 읽으면 알겠지만, 사물인터넷의 부상 과정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게 되리란 것을 우리는 확신한다.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다음의 10년과 그 이후의 시간 동안 우리는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새로운 디바이스들과 서비스들을 보면서 더욱 놀라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방식의 극적인 변화까지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설비 분야의 문화를 예로 들고서 지난 2년을 살펴본다고 해봅시다. 지금 우리 고객은 두바이에 있지요. 그 고객은 6만 개나 되는 응급 구난 장비를 각각 모니터링하는 6만 개의 빌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빌딩의 외부로 나가는 연결망은 현재 이동전화망으로 이루어져있어요. 3~4년 전만 하더라도 당신이 전형적인 기술자나 건축 회사로 가서 건물 내 통신을 이동통신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면, 그들은 당신을 비웃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물들이 이제 막 서로서로의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당신이 IT 방화벽 안으로 들어가서 시스템을 구조화해야 하는 문화적 장애물과 싸우는 대신, 설비에 이동통신 디바이스를 달아 그 'IT 감옥'의 밖으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거지요. 공통 연결 기술(common connectivity Technologies)이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모든 사물들이 서로 연동된다면, 그러한 문화를 단절시키고 있는 전통적인 장벽이 마침내 부서질 겁니다.
구글의 애스트로 텔러는 우리와 대화하던 중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떠올려주었다. 그것은 2005년에 웹사이트인 플레이체스닷컴PlayChess.com이 주최한 자유형 체스 토너먼트에 관한 것이었다. 여기서 '자유형(Freestyle)'의 의미는 사람이든, 컴퓨터든, 또는 사람과 컴퓨터가 힘을 합쳐서든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가 이겼을까?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가, 수퍼컴퓨터가, 일반 컴퓨터와 짝을 맺은 그랜드마스터가, 또는 수퍼컴퓨터와 짝을 맺은 아마추어 선수가 이겼을 것이라고 대개 떠올린다. 세계 체스 대회에서 노트북컴퓨터와 짝을 맺은 두 아마추어 선수팀이 이겼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은, 바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두 미국 아마추어 참가자인 재커리 스테판과 스티븐 크램튼이 잭스ZackS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평범한 컴퓨터로 토너먼트에서 승리했다. 그것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