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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토요타
· ISBN : 978895596816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10-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도요타의 다섯 가지 핵심 생각…9
제1장 개선하려는 생각
성과를 어떻게 올리는가
01 시간은 동작의 그림자다…23
02 열심히 한다는 것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아니다…34
03 인간의 뇌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야만 지혜를 발휘한다…41
04 자동화를 구축하라…50
05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57
06 대안도 없으면서 반대하지 마라…63
07 과제가 없는 보고는 일체 받지 않는다…69
POINT 해설 개선하려는 생각…75
제2장 주위로 확산시키려는 생각
관점을 바꿔 '1+1=3'이라고 생각한다
08 벤치마킹을 계속해라…81
09 다능공이 되어라…88
10 수평으로 전개하라…96
11 다른 부서가 나를 먹여 살리게 하라…103
12 산술보다 둔갑술이다…109
13 두 단계 위의 입장에서 생각해라…116
POINT 해설 주위로 확산시키려는 생각…123
제3장 현장을 이해하려는 생각
문제를 알면 90퍼센트는 해결할 수 있다
14 자신을 필사적으로 만드는 현장으로 가라…129
15 삼현주의를 기억하라…139
16 현장이 먼저, 데이터는 나중이다…144
17 복도에는 돈이 떨어져있다고 생각해라…151
18 사물에게 물어라…157
19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숫자에서 눈을 떼지 마라…166
20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서, 팔리는 것만 만들어라…173
21 외딴섬을 경계해라…180
POINT 해설 현장을 이해하려는 생각…185
제4장 진짜 이유를 파고드는 생각
본질을 어떻게 꿰뚫어볼 것인가
22 변명할 머리로 실행할 것을 생각하라…191
23 '불운'으로 반성을 끝내지 마라…197
24 기계는 망가지는 것보다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다…204
25 매뉴얼대로만 하는 엔지니어는 필요 없다…208
26 거스르지 말고, 따르지 말고…213
27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알아내는 것을 고심해야 한다…218
28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하지 마라…224
29 다섯 번의 WHY를 반복하라…228
30 진짜 이유를 파헤쳐라…233
31 중요한 것은 '목적이 무엇인가'이다…238
POINT 해설 진짜 이유를 파고드는 생각…246
제5장 행동하려는 생각
스피드가 해결책이다
32 교지는 졸속만 못하다…253
33 인간관계는 입보다 귀로 만들어라…259
34 우선은 좋은 안보다 많은 안이 필요하다…264
35 문제에 봉착하는 것은 운이 좋다는 증거다…272
36 할 수 없다는 백 가지 이유보다 할 수 있다는 한 가지 가능성에 집중하라…279
37 한 인간이 지금까지 한 것은, 그 인간이 할 수 있는 100분의 1에 불과하다…286
38 변화만이 안전성을 보증할 수 있다…293
POINT 해설 행동하려는 생각…299
에필로그 생각하는 방법,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303
부록 '도요타의 입버릇' 모음…307
옮긴이의 말 변화를 통해 살아남은 기업, 도요타자동차…314
책속에서
그러자 그 사람이 미소를 띤 채 손가락으로 내 책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무래도 자네가 하는 일에 그렇게 많은 자료가 필요할 것 같지 않은데."
생각지도 못한 그의 말에 나는 당황했지만, 어쨌든 눈앞에 놓인 자료를 집어 들었다. 이것들은 분명 전부터 버리려했던 회의자료였다.
"시간은 동작의 그림자라네, 쇼타 씨."
"시간은, 동작의 그림자?"
"그래, 쓸데없는 동작을 할수록 낭비하는 시간이 생기지. 그만큼 개선활동이나 가치를 제공하는 활동인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일을 하면서 낭비하는 동작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그것을 깊이 생각해야 하는 거야."
"이걸 보게!" 손가락이 가리킨 곳에는 킹컴퓨터가 입주해 있는 빌딩이 우뚝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거의 모든 창문에 불이 켜져있었다. 시계는 벌써 밤 9시를 넘어서고 있었는데….
"이건 원래 쇼타 씨에게만 할 이야기는 아니야. 사실은 킹컴퓨터 모두에게, 아니 일본 기업들 모두에게 해야 할 말이거든. 그렇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회사도 바뀌지 않는 법이지. 그러니까 우선 쇼타 씨에게 말을 해두는 걸세."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젠 나도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그런 기분이었다.
긴조 이사는 조용히 눈을 감더니, 의자에 앉았다.
"쇼타 씨, 자네 생각은 틀렸어."
나는 입을 다문 채 이사를 바라봤다. 그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주변에 훌륭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적군이든 아군이든 자네가 해야 하는 것은 단 한 가지야. 그렇게 시기하거나 한탄하고 있을 게 아니야. 벤치마킹을 해야지."
"벤, 벤치마킹이요?" 작지만 높은 목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