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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평전

붓다 평전

백금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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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평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붓다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56017556
· 쪽수 : 736쪽
· 출판일 : 2020-05-27

책 소개

부처님의 말씀과 사료 그대로가 아닌 가공된 정보를 배우는 우리나라 불교에 대한 이야기들과, 알지 못했던 사료들 등등 정확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집필한 책이다. 각양장으로 고급스럽지만 무겁지 않게 제작하였다.

목차


자서 ― 007
들어가며 ― 015
일야현자의 꿈 ― 051

제1부 붓다로 오기까지
신들의 나라 ― 083
룸비니동산의 이적 ― 094
상처 받은 생 ― 104
신화의 실체 ― 115
그림자 몸 ― 123
천륜의 여정 ― 133
의혹의 그 그림자 ― 143
바람의 꿈 ― 154
존재의 함정 ― 161
꽃무리 피고 지고 ― 181
깊어지는 의혹 ― 218

제2부 돌아오는 길
지혜의 사냥꾼 ― 233
돌아오는 길 ― 241
구경 방랑 ― 247
생의 한가운데 ― 263
조복 ― 276

제3부 깨침 후에 오는 것들
파피야스의 계획 ― 285
나는 붓다이다 ― 293
해탈문의 비밀 ― 299
대승불교를 향하여 ― 304
상견외도 단견외도 ― 318
즉설주왈 ― 333
진리의 모습을 보이다 ― 337
이 세상이 바로 화계인 것을 ― 350
가야쉬르샤의 불의 법문 ― 376
수행승의 묘① ― 379
두 소년의 발심 ― 382
사랑의 화신들 ― 384
수행승의 묘② ― 392
카필라여, 카필라여! ― 398
독생자의 눈물 ― 413

제4부 깨달음의 세월, 깨침의 세월
너를 죽인다면 어떡하겠느냐? ― 423
공의 생사 ― 430
하룻밤 사이에 현자가 되다 ― 435
윤회설과 무아설 그 존재의 본 ― 450
범부, 그 영혼의 모습 ― 467
침묵의 항변 ― 471
눈먼 자여, 그대의 피는 푸르다 ― 475
화합의 신 ― 480
흥진비래 ― 488
아드님이여, 나를 제도하소서 ― 493
외도의 시기 ― 495
신통의 모습 ― 505
위류다까의 증오 ― 511
악마인가, 붓다인가? ― 559
깨달음인가, 깨침인가? ― 564

제5부 황금의 날들
황금 가사 ― 571
무상의 칼 ― 578

제6부 화엄의 세월
아난다가 아니면 안 된다 ― 587
불성의 모습 ― 591
두 세계를 전하다_현교 ― 595
두 세계를 전하다_밀교 ― 599
개와 전의 합일 ― 629

제7부 저기가 피안이다
즐거운 윤회 ― 643
열반을 향해 ― 649
지나온 날을 생각하다 ― 660
붓다만의 공양 ― 662
적멸 속으로 ― 666
최초의 결집 ― 679
아난다의 득오 ― 685
글을 닫으며 ― 693
붓다 연대기 ― 696

작가 노트
1. 시작 무렵 ― 699
2. 금고기(金魚)의 희망 ― 703
3. 다시 시작하다 ― 705
4. 가상에 울고 진상에 울고 ― 706
5. 그대로의 정극(正劇) ― 730
6. 세상을 향해 헤엄쳐 가는 금고기를 보았다 ― 732

저자소개

백금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삼성문학상, 동양문학상, KBS문학상, 민음사 올해의 논픽션상 수상 주요 작품 『십우도』, 『동녘에는 불새가 산다』, 『공명조가 사는 나라』, 『유마』, 『붓다 평전』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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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월을 거쳐 굽이굽이 돌다가 들어온 것이고 보니 불설이면서도 불설이 아닌 ‘대승비불설경전’이라는 너울을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원음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붓다의 본 모습을 찾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사실이 그렇다. 우리의 경전이 실제적으로 원음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느냐 하는 문제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불교는 엄밀히 극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중도적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랜 세월 수많은 대승들이 싸워왔다. 그때마다 시대와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 따라 재해석이 시도되었다. 어떻게 붓다 가르침의 진의에 도달할 것인가.
불교의 역사는 붓다의 깨침 그곳으로 다가가는 여정이다. 어떻게 붓다의 경지에 접근할 것인가.


빠알리 율장 《쫄라박가(Cullavagga)- 율장소품》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두 비구(야멜루와 떼꿀라)가 어느 날 붓다를 찾아와 여쭈었다. 그들은 형제였다.
“붓다시여. 여기 세상의 인연을 끊고 출가한 비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붓다의 말씀을 자신의 언어(sak?ya niruttiy?)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붓다의 말씀을 운율적 언어로 바꾸면 어떻겠습니까?”
그들이 운율적 언어라고 표현한 것은 빠알리어가 거칠고 난삽하므로 표준어로 바꾸면 어떻겠느냐 그 말이었다.
붓다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리석구나. 만약 그리한다면 내 법의 본의가 어그러지리라. 나의 언설을 운율적 언어로 바꾸지 말라. 바꾸면 악작죄(惡作罪 dukkata)가 되리라. 그 자신의 언어로 배우는 것을 허용한다.”

바로 이 말이 문제였다.
“그 자신의 언어로 배우는 것을 허용한다.”
이 때문에 붓다의 언어를 출신 지방의 언어로 쓸 수 있다는 무리들과 그 당시 붓다가 쓰던 언어로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무리들이 생겨났다.
어느 쪽이 옳은가? 전자인가? 후자인가? 그들은 자신의 언어로 배우는 것을 허용한다는 붓다의 말을 처지에 맞게 해석하고 있다.
자신의 언어로 배우는 것과 자신의 언어로 바꾼다는 것. 배우는 것과 바꾼다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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