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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8895625032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05-01-31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나의 인생
제1장 내가 걸어온 길
어린 시절 ㅣ 중고등학교 시절 ㅣ 대학 시절 ㅣ 군법무관 시절 ㅣ 법관 시절 ㅣ 변호사 개업과 미술품 수집 입문 ㅣ 토기수집에 첫 발을 디디다 ㅣ 본격적인 토기수집 ㅣ 일반동산문화재 등록제도 폐지운동 ㅣ 시국사건 변론과 6월 민주화항쟁 ㅣ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시절 ㅣ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시절
제2장 토기 컬렉션 기증
토기전문박물관 설립의 꿈 좌절 ㅣ 토기 컬렉션 기증 ㅣ 기증품을 가짜라고 감정해 속상했던 이야기 ㅣ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3장 다시 길을 찾아서
세계 문화유산 기행 집필 ㅣ 급습한 병마에 쓰러지다 ㅣ 다시 토기수집에 나서다 ㅣ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시민운동에 ㅣ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다
제2부. 토기수집 이야기
제1장 한국토기의 개요
토기의 제작 ㅣ 토기의 역사 ㅣ 토기의 장점
제2장 토기수집 일화
토기와의 첫 인연 ㅣ 바가지를 쓴 것 같은 <방울잔과 잔받침> ㅣ 숨이 턱 막힐 것 같던 명품 <인화문뼈단지> ㅣ 휴대용 토기술병 <또아리병> ㅣ 해외로 유출될 뻔한 <쇠뿔잡이 항아리> ㅣ 토기 한 점을 놓고 일본인과 ㅣ 놓쳤다가 사들인 <두꼭지큰항아리> ㅣ '호리다시'한 조선토기 <긴항아리> ㅣ 경주로 토기사냥 첫 원정을 가다 ㅣ 원로로부터 양보받은 <큰입굽바리> ㅣ 한 해의 마지막 날 들여온 <방울잔> ㅣ 돈을 더 주겠다는 사람도 마다한 <토기명기 일괄> ㅣ 뾰족탑 모양의 손잡이가 붙은 <굽달린뚜껑단지> ㅣ 도자기와 바꿔온 토기 <잔과 잔받침> ㅣ 고물더미 속에서 찾아낸 백제 <굽다리접시> ㅣ 부주의로 깨뜨린 백제토기 <접시> ㅣ 통일신라시대의토기 <유병>들 ㅣ 토기소품의 노다지를 캐다 ㅣ 낙향하는 기념으로 주고 간 <그릇받침> ㅣ 처음 보는 <붉은토기 명기 일괄> ㅣ 사부에게도 양보하지 않은 요부 같은 토기 ㅣ 귀부인 같은 <목단지와 그릇받침> 세트 ㅣ 한국 유일의 백제토기 <구멍장군> ㅣ 연산형 백제토기 <항아리와 그릇받침> 세트 ㅣ 용도가 궁금한 <신선로모양토기> ㅣ 가장 잘생긴 신라토기 <뿔잔> ㅣ 기막히게 짝을 찾아 맞춰준 토기들 ㅣ <잔과 잔받침> 세트와 명품 <잔받침>들 ㅣ 한번 놓쳤다가 사들인 고려토기 <정병> ㅣ 원삼국시대 마한토기 항아리들 ㅣ 괜히 가짜인줄 알고 고민했던 토기 ㅣ 시대 구분이 어려웠던 신라토기 <횡병> ㅣ 지문이 찍혀 있는 <손으로 빚은 토기> ㅣ 고대 그리스의 암포라를 닮은 토기 ㅣ 인어 아가씨같이 생긴 <참외모양 매병> ㅣ 가야제국의 당당한 기상이 느껴지는 <원통모양그릇받침> ㅣ 가짜라고 퇴짜맞은 토기를 구입하다 ㅣ 복잡한 사연으로 입수한 고려토기 <긴병> ㅣ 너무 커서 집에 들여오지 못했던 토기들 ㅣ 하마터면 속을 뻔했던 <방울잔> 한 쌍 ㅣ 조선토기의 수집을 도와준 아주머니 ㅣ 확신이 없어 포기한 <집모양토기> ㅣ 토기소품의 명품들을 휩쓸어오다 ㅣ 고미술상가의 마지막 토기 명품들 ㅣ 내 수집품 중 유일한 고구려토기 ㅣ 용도가 분명치 않은 <별난모양병> ㅣ 변호사 보수 대신 받은 <조롱박모양주전자> ㅣ 고려토기 <짐승얼굴장식병> ㅣ 고려토기 <대야> ㅣ 특이한 항아리와 단지들 ㅣ 특이한 <굽다리접시>들 ㅣ <화로모양토기>와 <굽바리>들 ㅣ 통일신라시대의 아름다운 토기들 ㅣ 특이한 고려토기 병들 ㅣ 그밖에 기억나는 토기들 ㅣ 추가로 구입하여 보낸 <통모양그릇받침> 등
제3장 토기의 매력 - 내가 가장 사랑했던 토기들
제4장 토기를 감정하는 방법
제3부. 음악과 여행
제1장 클래식 음악 감상
음악 감상 입문 ㅣ 명반 수집에 몰두하다 ㅣ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ㅣ 클래식 에세이 집필
제2장 세계 문화유산 답사 여행
아마추어 해외여행 기획자 ㅣ 세계 문화유산 답사의 길 ㅣ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 험난한 오지로
글을 마치면서
저자 약력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다양한 종류의 인화문이 뚜껑과 몸통에 빈틈없이 찍혀 있어 화려하기 짝이 없는 그 물건과 대면하는 순간, 감격한 나머지 숨이 턱 막힐 것만 같았다. 갑자기 입 안이 타들어가며 목이 말라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는 서둘러 담배를 찾았다.
나는 그때 이미 담배를 끊은 지 오래되었지만 명품 토기만 만나면 담배를 찾아 떨리는 손으로 불을 붙여 꼬나물고,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 사이로 토기를 관찰하는 독특한 습관이 있었다. 그것은 나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상대방에게 나의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한 일종의 연막작전이었다. - 본문 15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