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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 넘게 읽어준 그림책

200번 넘게 읽어준 그림책

이태용 (지은이)
학고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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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 넘게 읽어준 그림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0번 넘게 읽어준 그림책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625463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4-02-22

책 소개

저자는 20여 년 동안 ‘그림책 읽어주는 원예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림책을 막 접하는 유치원 아이부터 초등학생 더러는 중학생까지 두루 만나며 “선생님, 또 읽어주세요!” 이구동성으로 소리치던 그림책 수업 시간을 공개한다.

목차

들어가며
왜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할까?

Ⅰ. 자기를 찾아가는 아이들
꼬마들의 힘 『꼬마 다람쥐 얼』
미남이 되고 싶다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
행복의 열쇠 『행복한 돼지』
우는 아이 『작은 개』
내 이름을 잊지 마세요 『주먹이』
-더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1

Ⅱ. 가족과 함께 커가는 아이들
멋진 아빠 『막대기 아빠』
엄마와 함께 『엄마 잃은 아기 참새』
보고 싶은 사람 『똥떡』
해피엔딩 『제랄다와 거인』
강해지지 않아도 『까만 네리노』
-더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2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팁①

Ⅲ. 친구와 뛰어노는 아이들
아이들끼리 『헨리에타의 첫 겨울』
어부바 『은지와 푹신이』
우리 친구하자 『푸른 개』
손을 꼭 잡고 『폴린』
너만 알고 있어 『꽃이 피는 아이』
-더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3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팁②

Ⅳ. 맘껏 상상하는 아이들
선생님도 할 수 있어요 『라치와 사자』
마법 깔개 『마법 침대』
무서운 이야기 『여우 누이』
나만의 개구리알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
이상한 두 어른 『마법의 저녁 식사』
-더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4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팁③

Ⅴ.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
만남에는 뜻이 있다 『널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아이에게 배운다 『빨강 파랑 강아지공』
선을 지우는 아이들 『거미 아난시』
가는 말 오는 말 『꿈틀이를 찾아줘』
그린핑거 호텔 『선인장 호텔』
-더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5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팁④

저자소개

이태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고, 그 뒤 일본에서 원예전문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림책과 식물이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걸 깨달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식물을 심으며 이야기 나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꽃 시장 나들이』, 『똑똑 융합과학씨, 식물을 만나요』, 『식물 읽어 주는 아빠』, 『식물 심고 그림책 읽으며 아이들과 열두 달』, 『200번 넘게 읽어 준 그림책』을 썼고, 『재미있는 식물 산책 도감』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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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년 여름 방학 때, 한 중학교 도서실에서 아이들 열다섯 명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 제목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원예 교실’. 원래 원예수업은 여자아이들이 많은데 대부분 남자아이들인 게 이상해 사서 선생님께 여쭤보았더니, “학교 생활기록부에 들어간다고 했더니, 남자아이 엄마들이 많이 신청했더라고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방학인데 늦잠도 못 자고 오전 10시에 억지로 나온 아이들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그림책을 꺼내들자, 아이들의 시큰둥한 표정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어디 한번 읽어보시지. 내가 재미있어 하나 보라고!’


저는 첫날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먼로 리프, 로버트 로슨, 비룡소)를 읽어주었습니다. 페르디난드가 늘 친구들과 안 어울리고 혼자 나무 밑에서만 지내자, 어느 날 엄마는 걱정하며 괜찮은지 묻습니다.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하고, 엄마는 아들을 믿고 뒤돌아섭니다. 순간 여기저기에서 남자아이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나도 그냥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는 왜 안 그러냐고요.”
단지 그림책 몇 쪽을 읽어줬을 뿐인데 저는 금세 아이들과 같은 편이 된 듯했고, 그 덕분인지 목요일까지 대부분 아이들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왜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할까요? 그림책 한 권을 읽어주는 짧은 시간 동안 그림책에서 빠져나온 글과 그림은 공중을 돌아다니며 어른과 아이처럼 다른 세대를 이어주기도 하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처럼 여러 시공(時空)의 나를 이어주기도 합니다. 그런 시간을 거치며 우리는 조금씩 진짜 나를 알아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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