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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02006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11-02
목차
추천의 글 - 4
아이들에게 어떤 물을 들일까? - 6
1장 우리 안의 식물 친화 유전자
보이지 않는 끈 17
내 곁의 당산나무 24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꽃 31
점토판 레시피에서 화장품까지 39
조선 선비의 원예 생활 45
영국의 원예 문화 53
너의 의미 _ 꽃말과 탄생화 61
난초 사냥꾼과 유리 온실 67
원예의 수고로움 _ 카렐 차페크와 데릭 저먼의 정원 75
아르장퇴유의 모네와 아빠의 꽃밭 83
플로라가 사랑한 꽃, 장미 90
2장 아이들 곁에 식물을
원예를 만나다 99
다른 나라의 원예 교육 106
자연 결핍의 아이들 115
유치원의 남자 어른 122
아이의 생장점 찾기 129
아이는 정말 부모를 닮을까? 136
어른의 마음, 아이의 마음 142
교실의 식물을 살리려면 149
아이와 함께 자라는 수업 156
3장 그린핑거와 아이들의 봄여름가을겨울
봄
자라면서 변하는 그림 167
너희도 씨앗처럼 작았어 174
주고받는 마음 180
만 원으로 하는 꽃시장 나들이 188
여름
여름꽃 심는 맛 197
잎으로 하는 모양 상상 놀이 204
이야기 씨앗 211
나도 큐레이터 219
가을
최후의 봄에 227
무당벌레가 있는 화분 235
은행잎 가족 242
‘개예쁘고’ 단단한 알뿌리식물 248
겨울
겨울 느낌 255
‘강한 공룡’과 ‘약한 공룡’을 이어 주는 빨간 열매 262
식물의 시간, 나의 시간 271
나의 하루, 나만의 라이프 사이클 278
보고 싶은 어른이고 싶습니다 - 286
[부록]
그린핑거의 원예 프로그램 294
그린핑거의 원예 수업 일지 296
식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림책 50 300
원예 프로그램에 많이 쓰는 식물 50 30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정희와 강희안 그리고 유박의 삶에서 꽃과 식물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들이 출세하거나 재물을 모으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 건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꽃과 식물 덕분에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었다는 걸, 이렇게 미래에서 그들의 인생 전체를 바라보면 알 수 있습니다. _「조선 선비의 원예 생활」 중에서
도대체 몇백 년 전 남녀의 사랑 노래에 영국 사람들은 왜 이 식물들을 등장시켰을까요? …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타임은 각각 ‘승리’, ‘가정적’, ‘추억’, ‘행동력’을 뜻하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남자는 이 식물들의 이름을 거듭 말하면서 자신을 차 버린 여자에게 다시 또 만나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겁니다. _「영국의 원예 문화」 중에서
카렐 차페크가 정원에서 키운 식물들은 과일이나 채소, 혹은 약초를 얻기 위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돈벌이와는 상관없이 그저 보고 즐기기 위한 제철 식물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그리 힘들게 일을 하고 투덜대면서까지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키웠을까요? _「원예의 수고로움: 카렐 차페크와 데릭 저먼의 정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