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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집

혜강집

혜강 (지은이), 한흥섭 (옮긴이)
소명출판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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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혜강집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동양고전문학 > 중국고전-산문
· ISBN : 9788956262284
· 쪽수 : 495쪽
· 출판일 : 2006-11-15

책 소개

위(魏)와 진(晉) 교체기를 살다 간 혜강(223~262)의 저작들을 모아 해설한 역주서이다. 혜강은 '죽림칠현'의 한 사람으로 치밀하면서도 대담한 논변과 사고력, 고아한 인품, 출중한 풍채, 탁월한 기예를 두루 갖춘, 중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매우 '특출난 인물'로 전해 온다.

목차

역자 서문

수재로 임명된 형 공목이 군에 입대함에 보내는 시
가슴에 맺힌 울분을 노래한 시
탈속의 뜻을 술회하는 시
선경에서 노니는 시
육언 열 수
중작사언시 일곱 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
두 곽씨에게 답하는 시
완덕여에게 주는 시
술자리에서 읊은 시
잡시 한 수
금부
산거원에게 보내는 절교의 편지
여장제에게 보내는 절교의 편지
많은 의혹을 점치는 글
양생을 논함
황문랑 향자기의 양생론 비판
향자기의 양생론 비판에 대한 답변
소리에는 슬픔과 기쁨이 없음을 논함
사사로움을 분별하는 논의
관숙과 채숙을 논함
명석함과 담력을 논함
장숙요의 자연스럽게 배움을 좋아한다는 논의
자연스럽게 배움을 좋아한다는 논의에 대한 비판
거처에는 길흉이 없고 양생이 중요하다는 논의
택무길흉섭생론에 대한 비판
택무길흉섭생론에 대한 비판을 해명함
택무길흉섭생론에 대한 비판을 해명한 것에 대한 답변
태사가 올리는 경계의 글
가훈

완전 번역 관련 참고문헌
해제 - 하나의 자유 정신, 하나의 비판정신

저자소개

혜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가 숙야(叔夜)다. 초군(譙郡) 질현(銍縣)(지금의 안후이성 수이시현 린환진) 사람이다. 그는 삼국 시대 위(魏)나라의 저명한 사상가이자 문학가이며, 음악과 서예 그리고 회화에도 능통했다. 신장이 7척 8촌(七尺八寸, 188센티미터 이상)으로 키가 크고 용모가 출중했으며, 성격이 솔직하고 품위가 있어 행동거지가 속되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큰형 손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아주 총명해 책을 두루 읽었는데 특히 가학(家學)으로 여긴 유학과 관련한 책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장년이 되어서는 도가(道家)에 심취했는데, 청년 시절에 이미 노자와 장자를 스승이라 여기고 생활 태도도 염정무욕(恬靜無欲)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 이외에 각종 기예를 연마하면서 현학(玄學)·문학·음악·서예 등 여러 방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20세(243)가 되어 하내(河內)군 산양(山陽)현에서 왕융(王戎)을 처음 보았고, 그때 죽림칠현의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정시(正始, 240∼248) 말년에는 완적(阮籍)·산도(山濤)·상수(向秀)·완함(阮咸)·왕융(王戎)·유영(劉伶) 등의 죽림 명사들과 현학(玄學)을 논하고 ‘명교를 뛰어넘어 자연에 몸을 맡긴다(越名敎而任自然)’라는 새로운 풍조를 선도해 죽림칠현의 정신적 영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곳에서 여안(呂安)과 손등(孫登)을 만나 산림을 소요하며 청담(淸淡)과 현원(玄遠)을 논했고, 술 마시고 시를 지으며 자연을 노래했다. 죽림을 나선 후에는 태학의 경학(經學) 논쟁에 참가해 탁월한 재능과 학식 그리고 명사의 기풍으로 대단한 활약을 전개했다. 당시 태학을 주도한 왕숙(王肅)은 주공(周公)을 예교의 근거로 들어 사마씨의 정권 찬탈을 정당화했는데, 이에 <관채론(管蔡論)>을 지어 우회적으로 사마씨 집단을 비난했다. 이때부터 그는 특별 경계 대상이 되어 협박과 회유를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태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혜강이 계속 회유를 거부하고 사마소의 정권 찬탈을 비난하자 사마소는 진노했고, 종회와 여손 등은 끊임없이 모함했다. 결국 혜강은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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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3 시절, 입시의 중압감으로 공부에 회의가 생기면서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깊이 빠져든다. 재수 끝에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들어가지만 이미 시작된 삶에 대한 허무감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2학년을 마치고 간 군에서 어떤 여인을 알게 되어 제대하고 난 다음해 아무 대책 없이 그녀와 결혼한다. 이 세상 그 무엇에도 의미와 가치를 둘 곳이 없었던 시절, 그녀와의 해후는 하나의 구원이었다. 졸업 후 1년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입학하나 5월 광주민중항쟁이 터지면서 대학이 휴교하고 그런 와중에 스스로 학교를 중퇴한다. 그 전에 데모대에 합류해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최루가스에 질식할 뻔한 체험을 하고는 권력을 쥐어야겠다는 무모한 생각을 한다. 철학은 너무도 무기력하고 무의미했다. 고시 공부에 뛰어들게 한 건 그런 현실에 대한 분노였다. 하지만 그건 처음부터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 아니어서 결국 3년 만에 포기하고 만다. 그 후 오랜 방황으로 모든 것에 좌절한 30대 중반의 후줄근한 나이에, 우연히 숭실대학교 철학과 조요한 선생님의 《예술철학》이란 책을 접한다. 이런 공부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그 나이에 참으로 철없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앞뒤 분간 못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 진학하는데, 놀랍게도 그곳이 나에게는 하나의 ‘오아시스’였다. 거기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조요한 선생님을 지도 교수로 모실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빈한한 삶에서 가장 뜻깊은 행운이었다. 그분을 통해 ‘존경심’이란 걸 평생 처음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대학에서 철학, 미학, 국악 등의 강의를 아주 헐값에 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일했다. 저서로는 《중국 도가의 음악사상》, 《장자의 예술정신》, 《한국의 음악사상》, 《우리 음악의 멋 풍류도》, 《한국 고대 음악사상》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성무애락론》, 《혜강집》, 《예기·악기》 등이 있다. 《한국의 음악사상》과 《한국 고대 음악사상》이 2001년과 2007년 각각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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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부귀영화엔
진실로 근심 걱정 많다네
부귀영화엔
진실로 근심 걱정 많다네
옛사람도 두려워했던 건
부유한 집 폐가로 되는 것
백성들 윗사람 두려워하고
짐승들 그물 싫어하니
빈천하기만 하면
다른 근심 없다네
노래 부르나니
부귀하면 근심 걱정 많다네 - 본문 64쪽에서

5.
지혜 끊고 배움 버려
그윽하고 고요한 도의 경계에 노니네
지혜 끊고 배움 버려
그윽하고 고요한 도의 경계에 노니네
잘못해도 후회하지 않고
잘해도 자랑하지 않네
궁벽한 골짜기에서 낚싯대 드리웠으니
한 나라와도 바꾸지 않을 즐거움일세
머리 풀어 헤치고 어슬렁거리며 노래하니
화사한 기운 사방에 가득하네
노래 부르나니
그윽하고 고요한 도의 경계에 노니네 - 본문 68~6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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