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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국어국문학 > 소설론
· ISBN : 978895640814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04-06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정전(正典) 속의 무의식과 욕망
제1장 강경애 소설의 서발턴 여성과 은유로서의 어머니
제2장 1930년대 ‘조선적 특수성’의 인식론적 지형
제3장 <해방전후>의 기억과 망각
제4장 허준의 <잔등>에 나타난 정치성과 윤리성
제2부 탈식민과 기억 ―최인훈에 대한 주석
제1장 상상계로의 망명과 근원에 대한 환상 ―<회색인>
제2장 탈식민적 기억과 차이의 시각 ―<서유기>
제3장 타자화 전략과 식민담론의 전유 ―<총독의 소리>
제4장 식민지적 무의식과 흉내내기의 양가성 ―<태풍>
제5장 정치적 무의식과 노스탤지어
제3부 디아스포라의 안과 밖
제1장 트라우마적 기억과 노스탤지어―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
제2장 국가의 외부와 호모 사케르로서의 디아스포라 ―현월의 <그늘의 집>
제3장 애도의 제의와 영원성 ―테레사 학경 차의 <딕테>
제4장 제국의 타자와 재일(在日)이라는 아브젝트 ―양석일의 <피와 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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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의 역사는 이미 식민의 시대를 지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식민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그에 관한 담론들은 끊임없이 현재화되고 있다. 식민주의는 경제적, 정치적, 식민지 지배라는 문제를 넘어 사회적, 심리적으로 구조화되어 정치적 개방이 이루어진 후에도 계속 작동하는 기제인 것이다. 때문에 식민과 탈식민의 문제는 언제나 현재적인 의미를 지닌다.
고국을 떠나 이국에서 살아가는 디아스포라는 고국과 이국이라는 두 개의 국가와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이 두 개의 국가로부터 배제되는 모순적인 위치에 처해 있다. 민족과 국가를 경계로 삼는 세계 속에서 디아스포라는 이 경계의 외부에, 또는 경계의 사이에 존재하는 타자로서 경계 자체에 대한 회의와 부정을 내포하고 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하여 이러한 디아스포라의 본질을 보여준다. 그리고 민족 국가 중심의 공식담론에서 망각되고 억압된 기억을 불러내어 타자의 시각에서 새로운 역사를 구성해낸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