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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디아스포라

탈북 디아스포라

박덕규, 이성희 (엮은이)
푸른사상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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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디아스포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탈북 디아스포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8895640969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12-10

책 소개

1990년대 중후반부터,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실패한 뒤 북한을 빠져나온 탈북의 행렬, 그리고 이들 탈북자들의 체험을 형상화한 소설작품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를 비평과 논문으로 추적해 2000년대 문학과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대담 비평
민족의 특수한 경험에서 전지구의 미래를 위한 포용으로 박덕규·이성희
제1부 탈북 서사의 배경과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

남북한 만남의 문학 변천사 임헌영

분단 환경과 경계선의 상상력 우찬제

탈북자 문제의 소설사회학 한원균

분단체제에 대한 2000년대 한국소설의 서사적 응전 고명철

제2부 탈북, 정착과 혼돈의 세계

탈북 디아스포라의 타자정체성과 자본주의 생태의 비극성 오윤호
─ 2000년대 탈북 소재 소설 연구

탈북자 소설에 드러난 한국 자본주의의 문제점 연구 이성희
─ 박덕규 소설을 중심으로

통일시대와 탈북자 문제의 소설적 인식 홍용희
─ 정도상, 『찔레꽃』, 이대환, 『큰돈과 콘돔』을 중심으로

‘함께 있어도 외로움에 떠는’ 그들 고인환

탈북자 문제로 본 분단의식의 대비적 고찰 이성희
─ 김원일과 정도상 소설을 중심으로

제3부 탈북, 영역을 넘어 체제를 넘어

여행소설에 나타난 상상력의 구조 변화 이정숙
─ ‘아버지 찾기’를 중심으로

공간의 감수성과 제국의 감각 오창은

근대세계체제의 알레고리 혹은 가능성의 비극 서희원
─ 강영숙의 『리나』를 읽는다

2006년 서울 율리시스, 그 좌절된 모험에 대한 기록 임영봉
─ 김영하의 『빛의 제국』

국가와 공동체, 혹은 구속과 자유 김동윤
─ 정철훈의 『인간의 악보』

탈북 디아스포라 이해와 자아 회복의 의미 박덕규
─ 조해진의 『로기완을 만났다』

해제와 출처

저자소개

박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생으로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시운동’ 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 등단,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으로 평론가 등단, 1994년 『상상』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소설가 등단. 시집 『아름다운 사냥』(1984), 『골목을 나는 나비』(2014), 『날 두고 가라』(2019), 소설집 『날아라 거북이!』(1996), 『포구에서 온 편지』(2000), 장편소설 『밥과 사랑』(2005), 『토끼전 2020』(2018) 등. 곰곰나루 문학아카데미 등 on, off-line 강좌 운영.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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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였고, 「김원일의 분단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슬픈 시간의 기억』을 통해 본 김원일의 분단 인식」, 「김원일의 『손풍금』을 통해 본 분단과 이산에 관한 연구」 외 다수가 있다. 2012년 현재 부산대학교, 경남대학교, 동서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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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탈북자들의 삶을 다룬 소설은, 늘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한다. 가슴 속에 꾹꾹 눌러두고, 끄집어내기 싫은 그 무엇을 소환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혹은 문명·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같은 것 말이다. 어느 사회에서나 ‘인간답게’ 살기는 어렵다. 인간은 언제나 허위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탈북자 소설에서 인간의 ‘맨얼굴’을 만난다. 적나라한 인간의 탐욕 혹은 세계화의 허울을 쓴 신자유주의의 음험한 욕망. 이를테면, ‘미국→한국(남한)→중국(조선족)→북한’ 순으로, 서열화되는 문명의 야만 말이다. 문명·문화 나아가 인간의 다양성조차 집어삼키는 근대의 괴물 앞에 어찌할 바를 몰라 바르르 떠는 나약한 인간의 내면을 만날 때 우리는 슬쩍 눈길을 돌린다. 이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일까?
또한 탈북자의 문제는 다음과 같은 분단의 꼬리표를 소환하며, 불편한 내면을 들쑤신다. 탈북자 소설이 해방 이후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맞물려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근대적 일상과 분단 현실, 세계사적 보편성과 민족사적 특수성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문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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