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도는 꽃길 언덕에 서 있네

시인의 말

1. 벚꽃 데이트
행복은 어디에
햇살 미소
거리 두기
코로나의 봄
4월의 바람
봄의 혁명
하얀 수국
능소화
염소
두 발
나무가 말하네
바다가 말하네
장미의 월요일
벚꽃 데이트
경주 월정교의 달밤
보름달 연서

2. 그들이 쏟은 눈물이
살구꽃 아리랑
그들이 쏟은 눈물이
피 없이 자유 없네
지진
기우제
한 장의 결혼사진
마리우폴 열 살 소녀
전쟁터 어린이
로봇 버거
시 쓰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
안락사
죽음의 종(種)
내 슬픔의 우물에서
미리 신청합니다
상처의 문(門)

3. 꽃길
우산
이 빠진 그릇
가시와 대못
반성문
깍두기
모정(母情)
부엌에 밀려오는 강물
파랑새 한 마리
어떤 용돈
바람개비
혼밥
투명 반지
아버지 기일에
단순함
결혼 40년
꽃길

4. 언약의 무지개
폭포
언약의 무지개
햇빛 세례
모닥불
입양
커피 인생
백합 조개
가뭄 후
지우기 연습
한 방의 결정타
오늘은 식목일
등대
개미 순례자
시간
숨바꼭질
시인

작품 해설 | 이명재ㆍ삼위일체를 이룬 시문학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