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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지은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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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진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향 사진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6602776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08-12-22

책 소개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의 장편소설. 뇌사 상태의 아버지로 인해 젊은 날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실존 인물 서용준. 이 소설은 작가의 실제 친구를 모델로 한 실화 소설이다. 자신의 몸을 갉아먹고 있는 암세포 앞에서도 홀로 남으실 어머니와 자신을 의지하는 가족들을 먼저 걱정했던 주인공 용준의 이야기다.

목차

1부
1 ~ 12
친구 1
친구 2

2부
13 ~ 23
친구 3
친구 4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소설 <함정>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96년 소설 <아버지>로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 ‘아버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당대의 국민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늦깎이로 역사 공부의 길에 들어서 30년 가까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유적지를 답사했다. 그사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길을 간 친구의 이야기를 소설 <고향사진관>으로 펴냈고, <황금보검> <안중근, 아베를 쏘다> 등 역사소설과 <길 없는 사람들> <키스> <높은 중국 낮은 중국> 등의 소설, 에세이 작품이 있다. 어려서부터 절집을 다녀 30대에 스님으로부터 ‘시소(是沼)’를 호로 받았으나 쓰지 않았다. 워낙 신실하지 못하니 불자라 하기 염치없고 그저 마실 다니듯 많은 사찰을 찾았다. 성당의 신부님과 대작(對酌)도 즐겼다. 앞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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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나이가 들어가는데 아버지는 그대로이신 거야. 보기 좋더라. 그런데 문득, 어쩌면 아버진 내가 당신만큼 나이 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거야. 내가 당신 나이를 쫓아가면 그때 나란히 걷자고 말이다. 그래서 열심히 나이를 먹었지. 한 오 년쯤 더 지나니 아버지가 슬슬 친구같이 느껴지는 거야. 후후…… 그런데 말이다, 막상 아버지가 친구 같다고 느껴지자 더럭 겁이 나는 거야. 어느 날 번쩍 눈을 뜨시고 나를 보시면서, ‘당신은 누구요?’ 하면 어떡하나 하는……. 그래서 내가 나이 먹길 중단했던 거야. - 2부 친구3장, 157쪽


그것은 작은 잔치였고 축제였다.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것이 이치이기도 했지만 한세상 왔다가 돌아가는 길 그리 애통해 할 건 또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는 빈손으로 세상에 찾아와 그래도 이름 석 자는 남기지 않았는가. 힘이 들었건 재미가 있었건 인연을 맺어 기억해 줄 사람들도 있지 않는가. 내 피와 뼈를 이어받은, 소위 후손이라는 씨도 남기지 않았는가. 그것만으로도 가히 잔치라 할만 했다. 게다가 아버님은 지극한 사랑 속에서 너무도 잘 살았던 인생이 아니었나. 차라리 입을 다물어 마음에 없는 원망의 말조차 실수하지 않았다. 잘 살았던 사람은 세상과 이별한 이후에도 그만큼 잘 살 수 있다던가. 과연 이제 또 다른 아름다운 길을 찾아가는 것이니 축제라 해야 하리라. - 2부 친구4장, 198~199쪽


어머니. 당신의 피를 흘려 나를 낳고, 당신의 땀과 눈물로 길러주었는데 나는 당신에게 뼈를 에는 고통으로 은혜를 돌려야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시는 길, 먼저 배웅하지는 못해도 잊은 것이 아님은 믿어주소서. 내 어찌 당신을 잊을 수 있으리까. 당신은 지은 죄가 없음에도 언제나 죄인인 양 눈길을 피했지만 모진 소리 한마디 말하지 않은 당신의 사랑을 제 영혼 속에 간직합니다. 부모와 자식으로 맺은 인연, 그 깊고도 깊은 인연이 이 생애 한 번으로 끊어지지는 않을 터이니 언젠가는 당신에게 속죄할 날 있을 테지요. 눈이 감아질까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면 차마 눈조차 감지 못할 듯합니다. 그래요, 감겨지지 않는다면 뜬 눈으로 당신을 기억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 될 테지요. 이제 다시 이 악물어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는 마소서. 그 눈물이 마음의 병이 되어 당신마저 훌쩍 떠나면 내 아내가, 당신의 며느리가, 손자들의 어미가…… 너무 가엾습니다. 그마저 감당하기에는 너무 여린 사람입니다. 당신의 업입니다. 그리 여기어 지켜주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2부 21장, 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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