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5699434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7-1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환경을 인식하다
2 우리를 구성하는 물질들
3 보호막 안에서 살아가기
4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5 다음 세대를 기약할 수 없는 시대
6 레이첼 카슨의 흔적을 찾아서
7 더 나빠질 게 없다는 착각
8 후손에게 독성 화학 물질을 물려주다
9 신경을 마비시키는 물질은 어디에서 왔을까
10 고기를 먹을 때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
11 플라스틱 후유증
12 새로운 형태의 이물감 없는 플라스틱
13 인류 건강을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
14 환경과 생명은 이어져 있다
마치며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이 먹이와 사랑을 찾아 끊임없이 꽃가루를 옮기며 떠도는 것처럼, 인간의 몸도 비슷하다. 항상 유동체의 방문을 받는다. 특히 가스나 물 같은 성분은 쉼 없이 우리 몸 안팎을 드나드는 존재들이다. 이렇게 기체(산소)와 액체(수분)가 들락날락하며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안,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분자를 흡수하고 또 배출한다. 몇몇 분자는 물에 녹은 채로, 몇몇 분자는 바람에 실려 몸 안으로 들어온다. 홀로 떠도는 분자는 드물고 복합 분자 형태가 일반적이다. 얽히고설킨 복합 분자가 흔히 말하는 외부 환경에서 우리 몸 안으로 쉴 새 없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이다. 일부 분자는 자기장 비슷한 보호막에 싸여 작은 구 형태로 몸속으로 들어온다. 보호막 안에 아무것도 없는 분자가 있는가 하면, 중요한 무언가를 품고 있는 보호막도 있다. 그리고 어떤 보호막은 유독 물질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어떤 보호막은 그대로 살아남는다. - 보호막 안에서 살아가기
디디티는 한때 그 어떤 합성 화합물보다 많은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학질모기를 비롯해 기타 질병을 옮기는 많은 곤충을 박멸한 기적의 살충제가 바로 디디티다. 이 살충제는 군인과 민간인 사이에 만연한 말라리아와 발진 티푸스를 퇴치한다는 명목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디디티의 뛰어난 살충 효과를 가장 먼저 발견한 파울 헤르만 뮐러Paul Hermann Muller는 그 공로로 1948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살충력이 문제가 되었다. 대상을 가리지 않는 디디티의 살충력으로 다양한 폐해가 일어났다. 체내에 쌓이는 생물 축적 능력, 먹이사슬의 상위 포식자로 옮겨 가는 생물 확대 능력으로 사람들은 더 이상 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 레이첼 카슨의 흔적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