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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문화의 풍속사

식인문화의 풍속사

프랜시스 바커, 피터 흄, 마가렛 아이버슨 (엮은이), 이정린 (옮긴이)
  |  
자음과모음(이룸)
2005-04-01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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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문화의 풍속사

책 정보

· 제목 : 식인문화의 풍속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57071465
· 쪽수 : 432쪽

책 소개

카니발리즘(식인풍습)에 대하여 서구인들이 갖는 매혹과, 그것이 비서구 세계에 대한 서구인들의 인식에 끼친 영향과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논하는 책. 인류학, 문학, 예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논문 모음집이다. 1995년 영국 에섹스 대학에서 개최된 심포지움에서 논의된 논문을 책으로 펴냈다.

목차

1. 개론 : 식인 장면―피터 흄

2. 카니발리즘을 재고하며―윌리엄 아렌스

3. 19세기 피지 제도의 식인 축제 : 선원들의 무용담과 민족지리학적 상상―거내너스 오비스커

4. 브라질 카니발리즘의 부활―세르지오 루이즈 프라도 벨레이

5. 옆길로 샌 미적 가치관 : ‘식인-열대주의’ 영화와 브라질 저개발 미학―루이스 마두레이라

6. 유령 이야기, 유골피리, 그리고 식인의 대응기억―그레이엄 휴건

7. 크로노스와 뱀피리즘의 정치경제학 : 하나의 역사적 성좌에 대한 주해―존 크래니어스커스

8. 피.피.포.펌 : 이야기의 사설(辭說)에 빠진 아이―마리나 워너

9. 자본주의로서 카니발리즘 : 마르크스, 콘래드, 셰익스피어, 말로의 책에 나타난 축적의 은유들―제리 필립스

10. 소비만능주의 혹은 후기 카니발리즘의 문화 논리―크리스털 바톨로비치

11. 우리 시대의 카니발리즘의 기능―매기 킬고어

삽화 출처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프랜시스 바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에섹스 대학 문학 교수. 지은 책에 <문학과 정치학, 이론 Literature, Politics and Theory>(피터 흄.마가렛 아이버슨 공저, 1986), <식민주의 담론과 탈식민지 이론 Colonial Discourse/ Postcolonial Theaory>(199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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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에섹스 대학 문학 교수. 지은 책에 <식민주의적 조우―유럽과 카리브 제도의 원주민 Colonial Encounters : Europe and the Native Caribbean, 1492-1897>(1986), <난폭한 폐하―콜럼버스부터 현재에 이르는 카리브 인들과의 조우 Wild Majesty : Encounters with Caribs from Columbus to the Present Day>(1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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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아이버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에섹스 대학 예술사와 이론 강사. 지은 책에 <알로이스 리글―예술사와 이론 Alois Riegl : Art History and Theory>(199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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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 전공, 독일 마인츠 대학교에서 문학박사(Dr. Phil.) 취득. 고려대학교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 역임. 독일문학 관련 저서, 연구 논문 외 역서로는 아스트로크리미스 시리즈, 막스 프리쉬 <몬타우크>, 베르겐그륀 <프랑스 태생의 쌍둥이남매>, <내 안의 돌고래를 찾아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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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일 남자나 여자나 천성적으로 자유를 사랑하는 존재라면 자유의 체계적인 부정으로 이해되는 자본주의는 항상 순응적이고 소외된 노동에 대해 진정한 대안은 전혀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개개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할 것이다. 자본주의는 일상의 인간 세계를 비인간화하는 경향을 결코 철폐할 수 없다.

마르크스는 무시무시한 혹은 전통적인 식인 이미지들을 통해 반복해서 이 점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평생의 상품화'에 관해서 그는 자본을 "흡혈귀처럼 오로지 살아 있는 노동자를 빨아먹고, 많이 빨아먹으면 먹을수록 더 오래 사는 죽은 노동자"(Marx 1990, 342)로 규정했다.

"잉여노동에 대한 맹목과 무절제, 채워지지 않는 식욕 속에서 자본은 도덕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동일의 단순히 육체적인 한계까지도 한도를 넘어선다."(375) 이때 또다시 마르크스는 (1848년 프랑스 혁명에서 중요한 배경 요인이 된) 소작농들에 대한 부르주아의 자기 방어를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특징짓고 있다.

"금새기 초 새롭게 봉기한 소작농들을 국가를 내새워 잘 막아낸 부르주아 질서는 농민들의 피와 뇌를 빨아먹고, 그들을 자본이라는 큰 솥단지 안에 집어넣는 흡혈귀가 되었다."(1977,320) "큰 솥단지"속에 집어넣은 "피와 뇌"라는 이미지 속에 들어 있는 식인 요리 냄비에 대한 잦은 암시를 주목해보라. - 본문 267~268쪽에서


이 장면은 또 타잔의 '낯선 의혹'의 정체가 무엇인지 답을 제시한다. 아프리카인들은 비록 "타잔과 같은 인간"(89)이긴 하지만, 분명히 어떤 유전적인 본능 때문에 그들의 식인 성향이 억제되는 것은 아니다. 타잔이 그들과 다른 것은 한편으로는 종족적인 것이고-그는 백인이다-또 한편으로는 양육이다.

이것은 나중에 그가 제인을 처음 제압한 뒤 완력으로 그녀를 다루길 주저할 때 분명해진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가 알고 있는 정글의 질서이긴 하지만, 인간 세계에는 부적절한 것이 아닐까 어렴풋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

반복되는 '유전적 본능'이란 말은 타잔이 어떻게 해서든 피하게 되는 야만적인 탐식의 양 측면인 식인과 약탈이라는 말과 대조된다. 그러니까 타잔이 그걸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신사였기 때문이다. - 본문 14~1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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