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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5707629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10-24
책 소개
목차
등장인물
지난 이야기
3장 뜻밖의 만남
지하 수련장의 주인
끝없는 위협
이상한 계산 대결
수상한 교장 선생님
공포의 툭탁 훈련, 시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더해
숫자의 소리를 마음으로 들어
먼저 더하고 그다음 빼기
창의적으로 뺄셈, 뺀 다음 더해야지
귀산 선생의 이별 선물
- 귀산 선생의 좌우 연산법
4장 우승을 향하여
이별과 재회
수학비무대회의 시작
석벽의 미로
본선을 향한 도약
특훈의 성과
계산의 끝, 그 너머의 수학
마지막 승부
- 암산 선녀의 곱셈 특훈
작가의 말 - 꿈을 이루는 자신만의 수학
책속에서
그 순간 강수는 기척이 느껴지는 곳을 향해 계산 부적을 던지며 주문을 외웠다.
“암산 선녀!”
밤하늘에 쏘아 올린 폭죽처럼 계산 부적에서 암산 선녀 특유의 노란색 오라가 피어오르며 주변을 밝혔다. 오라는 12+(3×5)+49-7이라는 복잡한 수식으로 변하며 날아갔다. 노란 오라의 수식은 강수 눈앞의 물체를 올가미처럼 위부터 덮어씌우더니, 그 물체를 홱 뒤집어 공중에 둥둥 매달았다. 올가미에 걸린 정체 모를 존재는 나무에 매달린 산짐승처럼 이상한 소리를 냈다. -〈지하 수련장의 주인〉에서
“너 말이다. 47+39를 어떻게 계산하냐? 7과 9를 먼저 더해서 16이라는 답을 내고, 십의 자리 수에 1을 받아올림한 다음 거기에 4와 3을 더해 86이라는 답을 내지?”
“그렇죠. 다 그렇게 하잖아요.”
“아니,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더하지. 먼저 47에 30을 더해서 77을 만든 다음, 거기에 9를 더하는 거야. 방향만 바꿨을 뿐인데 과정이 훨씬 단순해지지. 처음엔 별 차이 없어 보여도 연습이 더해지면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질 거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더해〉에서
두 자릿수끼리의 덧셈에서는 단순히 일의 자리와 십의 자리 숫자를 각각 더하면 답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의 자리끼리 더한 값이 10 이상이어서 십의 자리에 1을 더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십의 자리에 1을 올려 주는 것을 바로 받아올림이라고 한다.
이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을 계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흔한 방법은 일의 자리가 있는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차근차근 계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쉽고 간단한 계산법이 있다. 바로 계산하는 방향을 바꾸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계산해 나가는 것이다. 방향을 반대로 바꾸기만 해도 순식간에 계산이 간단해진다. -〈귀산 선생의 좌우 연산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