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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사랑

헤르만 헤세의 사랑

(순수함을 열망한 문학적 천재의 이면)

베르벨 레츠 (지은이), 김이섭 (옮긴이)
  |  
자음과모음
2014-08-01
  |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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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사랑

책 정보

· 제목 : 헤르만 헤세의 사랑 (순수함을 열망한 문학적 천재의 이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8105
· 쪽수 : 564쪽

책 소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여러 편지와 문서를 찾아내 헤르만 헤세가 사랑한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헤르만 헤세가 사랑했던, 하지만 결국은 헤세로부터 버림받은 여인들의 초상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헤세의 문학적 천재의 이면을 날카롭게 묘사해낸다.

목차

서문

마리아
루트
니논
헤르만 헤세 부인

연보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베르벨 레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에 태어났고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소설 <레닌의 누이들>(2008)과 <러시아의 여성 환자>(2006)를 출간했고, 전기 <에미 발-헤닝스: 혹시나 하는 삶>과 <헤르만 헤세, 후고 발과 에미 발-헤닝스: 1921년부터 1927년까지의 서신교환>을 편집·출간했다. 작가와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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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에 관한 논문으로 독일 자르브뤽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전공으로는 사회학과 문헌학을 공부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시행하는 라틴어 국가고시에도 합격했다. 아산장학재단과 독일 하인리히뵐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공부했고,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저서로 《하인리히 뵐과 휴머니즘》, 《현대유럽의 사회와 문화》,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등이 있고, 역서로 《헤르만 헤세의 사랑》, 《수레바퀴 아래서》, 《세계 풍속사》 등 30여 권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뵐의 문학세계와 예술의 형상화》, 《잃어버린 삶을 찾아서-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유럽통합과 문명갈등》 등 70여 편이 있다. 독일의 헬무트 콜 수상이 방한했을 때는 독일대사관의 요청으로 통역과 자문을 했다. 경인방송(i-TV)의 《마법의 성》에서는 ‘한국의 성문화, 세계의 성문화’라는 주제로 두 차례 특강을 하기도 했다. 한국교육방송(EBS)에서는 독일어 회화를 가르쳤다. 교육청의 위촉으로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청렴 강의를 진행했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문학과 문화를 강의했다.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미래창조 신지식인’ 등 교육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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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지도 벌써 여러 해가 되었습니다. (…) 하지만 얼마 전부터 나는 저녁마다 한 여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머리카락이 검은, 매력적이면서도 거친 야생마 같은 여인입니다. (…) 나는 자유 시간을 그 여인과 함께 보냅니다. 기껏해야 내 턱수염에 닿을 정도로 자그마한 여인이지만 그녀의 열정적인 키스는 나를 거의 질식하게 만듭니다. 물론 나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결혼에 대한 소질도 없는 거 같고요. 대신에 나는 이미 다 녹슬어버린 사랑의 기술을 다시금 되살리고 있는 중입니다.
1903년 6월 4일, 바젤에서 헤르만 헤세가 케스코 코모Cesco Como에게 보낸 편지


헤세는 고민에 빠졌다. 그는 마리아가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꼈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이미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하고 결혼 준비금까지 주기로 약속한 터였다. 마리아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결혼 사실을 빨리 알리려고 했다. 헤세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청첩장을 인쇄하는 일도 뒤로 미루자고 했다. 5월 9일, 마리아는 헤세에게 편지를 보냈다. “청첩장은 좀 더 생각해보기로해요. 결혼하면 당연히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법이지요. 우리는 잘해낼 수 있을 거예요. 결혼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하는 거잖아요.” 오순절에 마리아는 칼프로 가서 헤세를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의 혼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마리아는 주위 사람들의 축하 인사와 화환, 선물을 받았다. 결혼 준비금도 미리 마련해놓았다. 그녀는 이불이 얼마나 길어야 할지, 솜털 이불이 좋을지 아니면 말털 이불이 좋을지 헤세에게 물어보았다. 헤세는 이종사촌 파울 군데르트에게 편지를 썼다. “축하해주어서 고마워. 어쩌면 결혼이 내 인생에 짐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힘을 내서 잘 버텨보려고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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