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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의 귀환, 논어

금서의 귀환, 논어

(시대에 분노하고 세상에 저항하다)

김기창 (옮긴이)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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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의 귀환, 논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금서의 귀환, 논어 (시대에 분노하고 세상에 저항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9417220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법학자 김기창이 새로 옮긴 『금서의 귀환, 논어』는 '시대에 분노하고 세상에 저항하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분노와 저항의 사상가로 공자를 복권하는 대담한 시도다. 이 책은 논어 첫 구절부터 기존 해석을 탄핵한다.

목차

새로운 논어 번역을 제시하며

제1편. 배움과 실천
— 배움(學)의 진정한 의미
— 적절한 때에 실천하라
— 문, 행, 충, 신(文, 行, 忠, 信)을 가르친 공자
— 여자를 좋아하듯 현자(賢者)를 흠모하라?
— 배움의 핵심: 분노와 자기성찰
— 균형 감각과 판단 능력을 기르기 위한 배움
— 실천의 기쁨

제2편. 덕(德)으로 하는 정치
—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아름다운 모습
— 정치는 바로잡는 것
— 정치는 올바른 인재를 쓰는 것
— 종법 봉건 제도에서 효(孝)가 가지는 정치적 의미
— 효제(孝弟)와 예법

제3편. 제사, 예식, 의전 행사의 예법
— 제사, 예식의 절차와 규칙로서의 예법(禮)
— 의전 행사의 예법
— 예법과 돈: 공자의 검소함과 묵자의 극단
— 예법으로 장식되는 찬란한 문화
— 예법과 음악의 또 다른 의미

제4편. 인(仁): 윤리적 결기
— 외모의 아름다움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 교언영색(巧言令色): 겉모습에 대한 경고
— 인(仁): 맹렬한 분노, 윤리적 강건함
— 仁에 대한 다양한 ‘눈높이 가르침’
— 仁에 대해 단정하기를 꺼린 공자
— 윤리적 우월감에 대한 경계
— 인자(仁者)가 누리는 기쁨

제5편. 전과자를 사위로 삼은 공자
— 옥살이를 한 제자, 공야장
— 자공, 자로, 재아의 면모
— 동시대 귀족들에 대한 인물평

제6편. 공자의 제자들
— 제자들에 대한 인물평
— 권세가 계씨(季氏) 집안과의 관계
— 제자 염유의 능력과 한계
— 고(觚)가 고(觚)같지 않으면…

제7편. 있는 것을 전할 뿐
— 스승으로서 공자의 면모
— 육포 꾸러미? 자행속수(自行束脩)의 본뜻
— 공자의 일상 생활

제8편. 옛 임금들
— 양보의 미덕
— 이상적 통치자의 모습
— 제사 지내는 일은 실무자에게

제9편. 선생님의 면모
— 이득(利), 운명(命), 윤리적 결기(仁)
— 배워서 유명해지고 싶은가?
— 예법(禮) 준수에 관한 상반된 두 입장
— 선생님은 네 가지에 얽매이지 않았다.
— 이 편의 나머지 구절들

제10편. 고향 마을에서는
— 특이한 친구 관계
— 음식, 옷, 주거 환경
— 공자의 수레와 말
— “제철이지! 제철이야!”

제11편. 진취적인 사람들
— “선진(先進)”과 “후진(後進)”의 의미
— 예식 예법 준수는 형편에 맞게

제12편. 최고의 제자 안연
— 윤리 규범으로서의 예법
— 성공이란 무엇인가? 자장(子張)의 허영심

제13편. 용맹한 제자 자로
— 적정한 형벌의 올바른 사용
— 섭공(葉公), 정치 그리고 정직(直)

제14편. 제자 원헌의 질문
— 정치인에 대한 윤리성 논란
— 벽세(辟世), 벽지(辟地), 벽색(辟色), 벽언(辟言)

제15편. 위나라 군주 영공
— 나설 때와 물러날 때
— 백성(民)들의 윤리적 결기

제16편. 노나라 권세가 계씨
— 계환자를 잘 보좌하지 못한 염유와 자로
— 편찬상의 특이점

제17편. 반란을 일으킨 양화
— 개혁과 반란의 경계 선상에서
— 습(習)의 의미
— 시를 배워야 하는 이유
— 공자가 싫어하고 미워했던 것들

제18편. 어지러운 세상
— 세상을 외면하지 않은 공자와 제자들
— 올바른 도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

제19편. 제자들의 말
— 자하와 그 제자들의 역할
— 공자의 마지막을 함께한 자공

제20편. 하늘이 내린 복록이 영원하도록
— 변화무쌍한 천명(天命)
— 폭정의 결말
— 편찬자가 재사용한 구절들

후기

저자소개

김기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중세 영국법에서의 외국인의 지위」를 학위 논문으로 제출해 박사학위를 받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중세법에서의 외국인 Aliens in Medieval Law』, 옮긴 책으로 『법의 지배』, 『유럽 역사에서 본 로마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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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번역은 정부가 옹호하는 통치 이데올로기로 변질되기 전, 원래의 논어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드러내고자 노력한 결과를 담은 것이다.
- 「새로운 논어 번역을 제시하며」


공자는 자기 자신을 묘사하기를 “분노하면 식사하는 것도 잊어버리는(發憤忘食)” 사람이라고 했고(7.18), 제자들에게도 “분노하지 않고서는 깨달을 수 없고(不憤不啟), 이를 악물지 않고서는 발전이 없다(不悱不發)”고 훈계하기도 했다(7.8).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사는 사람이 공자의 수제자가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 「제4편 인(仁): 윤리적 결기」


“안회라는 자가 배우기를 좋아했습니다. 노여움을 누그러뜨리지 않았고(不遷怒),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습니다(不貳過).” (6.2)
- 「제6편 공자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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