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서골 뻐꾹새는 새참을 알린다

시인의 말
축하의 글

1부 숨은 사랑
숨은 사랑/ 발에 밟힌 달/ 뼈다귀 시/ 몽돌의 여정/ 너, 그때 참 좋았더라/ 잔서골 뻐꾹새는 새참을 알린다
장사꾼이 농사꾼에게/ 씁쓸한 61세 나이/ 점/ 매실나무에 친서를 보낸다/ 생고생하며 시짓기
새들을 볼 때/ 청포도 한 송이 먹기/ 봄비야!/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 작전/ 묘지에 핀 영산홍/ 초록의 숲 속을 향하여
5월 청보리밭/ 어머니의 사투리/ 그리움이 스칠 때 나의 흔즉은 무엇을 나타날까?/ 즉문즉설/ 끝나지 않은 꿈
두 평짜리 그림/ 기록을 남기는 오늘/ 후록스꽃이 피었습니다/ 골동품집 호롱을 보다/ 까치밥/ 호떡 두 개 얻어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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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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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경계선(시조)
경계선/ 먹어서 배부른 말들, 먹어서 배부르지 않은 말들/ 달/ 아침을 위하여/ 점 하나를 찍고 보니/ 신문 스크랩
뱅뱅 돌아다닌 하루/ 회색 도시/ 정/ 촌놈/ 별님에게 보내는 메시지/ 호박잎 사건/ 소년의 그림/ 남도 지오그래피
생가/ 손목시계/ 대추나무1/ 관찰/ 수행자/ 11시 풍경/ 달력 숫자/ 그리움은 뼈도 아프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