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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한국신화/전설/민담
· ISBN : 9788957335840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인간과 스토리
스토리와 과학 사이
천체에서 세포까지, 우주는 스토리로 움직인다
인간이라는 스토리 : 세계의 풍운아
인간이라는 스토리 : 스토리로 인지하는 존재
기록·문명·과학, 스토리를 포획하다
2. 이야기와 상상
설화라는 특별한 언어
이야기가 따르는 꿈의 길
허구적 상상과 삶의 진실
설화적 상상의 전완성과 다의성
구비적 상상력의 보편성
3. 설화와 소설, 설화와 설화
소설, 이야기를 넘어선 이야기
설화의 길과 소설의 길
문학적 구술담화의 다양성
신화와 전설, 민담은 어떻게 다른가
영웅과 트릭스터 사이
이야기 양식과 스토리텔링
4. 화소, 상상세계의 무한동력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무엇
화소 색인이라는 무한분방 주기율표
마음 가는 대로 뽑은 화소 열두 가지
1) 여인이 들어 있는 연적
2) 화수분
3) 크나큰 참깨나무와 기름 강아지
4) 고양이가 신은 장화
5) 마녀의 녹색 모자
6) 가시장미 성으로 들어간 왕자
7) 일흔여덟 갈림길
8) 이무기의 세 야광주
9) 뒤집어쓰면 미인이 되는 해골
10) 열두 개의 요술창문
11) 눈 속의 황금 열쇠
12) 망치로 바위 절벽을 판 사람
화소가 살아있는 스토리텔링
5. 이야기의 형태론과 통사 의미론
화소에서 구조로
화소와 순차구조의 양항적 관계
서사적 화두라는 심장 또는 맥박
이야기에 따른 화두의 변주
서사적 화두와 대립구조, 주제적 의미
부분과 전체를 관통하는 의미 해석
1) 구조적 의미의 정합적 맥락화
2) 화소의 상징과 주제적 의미 사이
또 하나의 요소, 서술의 스타일
설화 서사문법의 창작적 적용
6. 사례 탐구 : 이것이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 큰 울림 : 〈고집쟁이 아이〉
텍스트의 안과 밖 사이 : 〈아기장수〉
파멸과 부활의 기로에서 1 : 〈장자못〉
파멸과 부활의 기로에서 2 : 〈소돔성의 멸망〉
타락과 순수, 선의와 악의 사이 : 〈나무도령〉
순수와 긍정으로 살아가는 일이란 : 〈백설공주〉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 : 〈레몬 처녀〉
쏘핫 쏘쿨, 최고의 서사 : 〈흰눈이와 빨간장미〉
창작보다 분석을, 변형보다 원형을!
7. 스토리텔링, 진짜와 가짜 사이
진짜 신데렐라와 가짜 신데렐라
동심이라는 감옥과 기류 미사오라는 망령
〈어거스트 러쉬〉와 〈바리데기〉 사이
미셸 오슬로의 경우
일본식 스토리텔링과 애니미즘
이성강의 〈오늘이〉가 놓친 것과 찾은 것
〈신과 함께〉와 〈묘진전〉, 나의 선택은
삶을 위한 스토리텔링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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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호모 나랜스) 대신 ‘호모 스토리언스’를 쓰고 싶다. 인간이 본래 스토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인지는 본질적으로 스토리적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은 기저에 스토리가 작용하며 그리하여 현상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 실현된다.”
“세상 만유에는 스토리가 내재해 있다. 우주의 섭리를 반영한 자연적이고 역동적이며 전완적인 스토리들이다. 일컬어 원형적 스토리. 그것을 잘 포착해서 풀어내는 것만으로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된다.”
“스토리텔링에서 창작보다 중요한 것이 분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들 안에 답이 다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이미 있는 이야기의 분석은 물론 전에 없는 스토리의 창작도 마찬가지다. 그런 맥락에서 위의 사례 분석이 그 자체 스토리텔링론이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