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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9184047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목차
서문
총론. 문화기호학과 연민의 문학 텍스트
1부. 고전 문학으로 읽는 다문화 사회
1장. 설화 구술을 통해 본 문화 주체로서의 이주민
2장. 다문화 사회에서의 정체성과 구비 문학
3장. 신데렐라 스토리를 통한 다문화 교육
4장. 다문화 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 동화
2부. 현대 문학으로 읽는 다문화 사회
1장. 다문화 문학과 문학 교육: 다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2장. 타자들을 향한 연민과 연대의 시학: 정지용과 윤동주의 동시(童詩)
3장. ‘우리’의 확장, 한국 소설과 다문화적 풍경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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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별을 애틋하게 사랑하듯 다른 사회에서 온 이주민들을 사랑할 방법은 무얼까? 이 책에서는 문학 텍스트를 그 가능성으로 감히 설정한다. 애기애타(愛己愛他), 즉 나를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문학의 세계를 탐방해야 한다. 어두운 밤하늘에 펼쳐진 수많은 별을 헤아리듯 말이다.
문학은 세계의 불가능과 개인적 인식의 불가능을 뛰어넘는다.
책에 담긴 신화 자료는 텍스트가 고정되어 있지만 현장 구술 신화는 현재형으로 살아 움직인다. 그것은 듣는 이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즉각적이고 입체적인 문화적 힘을 발휘한다.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작은 문화 박물관이라고 보아도 좋다. 오랜 세월 충적된 삶과 문화의 무게가 그 속에 오롯이 깃들어 있다. 그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이주민 구술자들은 문화의 전달자를 넘어 완연한 주체였다. 동반자적 주체를 넘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확장해주는 계시적이고 계몽적인 주체로서의 면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