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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남아시아사
· ISBN : 9788957339657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5-02-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베트남 불교의 기원과 아시아
1장 불교의 도래: 북속 시기(1~6세기)
2장 불교의 확장: 구법승과 선불교(6~9세기)
3장 불교의 약진: 독립 이후 초기(10세기)
2부 리 왕조 초반 불교의 역할과 발전
4장 불교 위에 세운 국가: 리 왕조의 창건과 리타이또 시기(1009~1028)
5장 불교의 주재자: 리타이똥 시기(1028~1054)
6장 불교 정책의 계승: 리타인똥 시기(1054~1072)
3부 리 왕조 중후반 불교의 균열과 몰락
7장 지원과 반란: 리년똥 시기(1072~1128)
8장 황제로 환생한 승려: 리턴똥 시기(1128~1138)
9장 호국 법회의 개최: 리아인똥 시기(1138~1175)
10장 승려들의 타락과 리 왕조의 몰락: 리까오똥 시기(1175~1210)
11장 승려가 된 황제: 리후에똥 시기(1210~1224)와 리찌에우호앙 시기(1224~1225)
맺음말
지은이 후기
부록
주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북쪽의 중국 출신으로 연루현과 주변 지역을 지배하던 사람들은 대개 유교적·도교적 관점을 갖고 있었고, 패권적·인종주의적 이데올로기로 현지의 민간 신앙들을 경멸하곤 했다. 그런데 이러한 지배자들이나 중국의 정치 상황을 피해 이주한 사람들 중 어떤 이들은 인간의 불행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니르바나(Nirvāṇa)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불교의 장점을 유교와 도교보다 더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가 서로 만나는 접점이었던 연루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불교문화가 중국의 유교, 도교 문화와 접촉하는 복합적인 공간이기도 했다.
― 1장 불교의 도래
불교의 새로운 조류는 중국의 다양한 선종을 포함하는 북방 루트를 통해 베트남에 유입되었다. 그리고 수나라와 당나라의 지배 유산으로 남겨진 비문을 통해 구진군과 현 하떠이성의 불교 발전 양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이 과정에서 도래한 비니다류지파와 무언통파의 선불교는 베트남이 독립을 쟁취하면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을까?
― 2장 불교의 확장
딘 왕조와 띠엔레 왕조 시기에는 박닌과 다이라 이외에 수도 호아르에서도 새로운 불교 중심지들이 생겨났다. 두 왕조의 황제들은 불교를 존중하면서 사원을 조성하거나 후원했다. 딘보린은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당시 사람들에게 신망이 있던 승려들에게 많이 의지했다. 당시 지적 능력이 뛰어난 승려들은 황제의 조언자로 승통이나 승록을 맡았다. 이 시기에 연녕사, 암선사, 바응오 사원, 일주사 등이 창건되었다.
― 3장 불교의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