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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별바라기

(단편)

오광진 (지은이)
  |  
눈과마음(스쿨타운)
2004-08-18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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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책 정보

· 제목 : 별바라기 (단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388
· 쪽수 : 398쪽

책 소개

"나 너를 처음 본 게... 수수꽃다리 그늘 아래서야. 서양의 라일락을 우리말로 수수꽃다리라고 불러. ...수수꽃다리의 꽃말이 뭔 줄 아니?" "뭔데요?" "수수꽃다리는 사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 준대. 그래서 꽃말이 첫사랑의 감동이래."

목차

- 프롤로그

1.기약된 우연
2.우연 속에 핀 사랑
3.사랑의 슬픔
4.슬픔이 남긴 잔인한 상처
5.그 상처가 낳은 흉터
6.흉터가 남은 자리
7.흉터가 남은 자리의 또 다른 상처
8.그러나 흉터는 어젠가는 아문다

- 에필로그
- 작가후기

저자소개

오광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 가난으로 생긴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일주일을 굶으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일을 계기로 주변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안도는 잠시 뿐, 가난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고 삶은 ‘고난’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는 그 고통을 통해서 참 인간으로서의 진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나갔다. ‘오늘의 시련이 훗날 반드시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그의 생활 철학 또한 오랜 탐구에서 얻은 교훈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그를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자연을 스승 삼아 순리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했다. 그가 전파하는 《웃음자화-‘웃어요’라는 글씨로 그리는 그림》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저서로는 2000년 문학베스트 장편소설 《잡초어매》를 시작으로 《처음》, 《산구화》,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상, 하)》, 《별바라기(‘처음’ 개정판)》, 《한 줄의 편지》가 있으며 최근 작품으로 《물 한 잔과 토마토 두 개》, 《요즘 괜찮니? “괜찮아”》, 《모모의 편지》어린이 인성 교육을 위한 자기계발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그 외에 다수의 단편소설이 있다. 제6회 청민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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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 작가님."
"네..."
"혹시 그런 사랑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일회용으로 소멸되는 그런 사랑 말고, 죽어서 까지 사랑해야 할 운명 같은 사랑."
"글쎄요, 죽어서도 사랑해야 할 운명 같은 사랑이라..."
여인의 말을 듣고 나서 나는 깊은 고뇌에 빠져야만 했다. 누구보다도 곡절 많게 살아온 나였다. 하지만 그 많은 곡절 중에서 여인이 말하는 사랑의 연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하면... 사랑의 아픔도 견디게 되고, 이별의 슬픔도 견딜 수 있대요."
바닥에 펴놓듯 초연하게 말을 늘이는 여인은 아이 아빠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여인의 눈길을 따라 나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여인의 눈이 머무른 하늘에는 유난히 빛나는 별 하나가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여인은 그 미소에 화답이라도 보내듯 입을 열었다.
"내가 그 남자를 만난 것은 라일락 향이 짙은 오월이었어요."
그래, 그때 분명 그 여인은 나에게 말을 한 게 아니라, 별이 되었다는 그 남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던 거였다. 그들의 그런 대화에 나는 또 한 명의 관객이 되어 모닥불의 불씨가 새벽 이슬에 젖어 소화(消火)될 때까지 조용히 들어주는 점잖은 관객이 돼 있었다. 죽어서도 사랑해야 할 운명 같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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