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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더블 스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61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4-12-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61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4-12-01
책 소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갓 입사한 은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후, 성추행범을 혼찌검을 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 야근을 하다가 화장실 문이 잠겨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때 현수가 나타나 구해주고, 그와의 기묘한 인연은 시작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게 바라는 게 뭐예요? 사귀자는 것만 빼고 다 해줄게요."
하지만 그는 안색 하나 바뀌지 않고 천연덕스레 대꾸했다.
"내가 원하는 게 그건데. 사귀는 거."
"그건 빼라니까요."
"못 빼죠, 그것만은."
"빼라니까!"
"못 뺀다니까요, 절대!"
'빼', '못 빼'를 외치며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마침 복도를 지나던 사람들이 닫혀 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들려오는 남녀의 대화에 걸음을 멈추고 모여들었다.
"빼요! 안 그러면 다른 요구도 안 들어줄 거예요."
"안 뺄 건데, 나는. 내가 원하는 게 그건데 그걸 빼라면 나는 어쩌라고요."
엘리베이터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얼굴이 빨개져 가고 있었다. 도대체 뭘 빼고 말고 하란 건지 처음엔 이해를 못하겠다가 뒤늦게 감을 잡은 표정들이었다. 성스러운 아침 출근 시간에 버젓이 엘리베이터를 세워놓고 툭탁거리는 폼이 알만하다 싶었을 것이다. 여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떴고, 남자들은 어떤 인간들인지 덜미를 잡자 싶어 엘리베이터 문을 두들겨 댔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은지에게는 그야말로 놀라 자빠질 일이었다. 그러나 현수는 느긋하기 짝이 없었다.
"어쩔 거예요? 이대로 문을 열까요, 아님 나랑 사귈래요?"
"둘 다 회사에서 쫓겨나고 싶어요?"
"어차피 여기서 문 열면 우리 둘이 사귄다고 소문날걸요."
"기가 막혀서 진짜!"
"나야 이러나저러나 똑같은걸요. 왜냐, 은지 씨한테는 이미 내가 침 발라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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