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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대의 환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70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5-02-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70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5-02-12
책 소개
유승경. 25세로 미술대학 조소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4녀 중 막내. 부족한 것도, 아쉬운 것도 없다. 현재에 만족한다. 한성재. 28세로 현재 가업을 잇기 위해 숭고한 희생 중. 결혼은 신성한 것이다. 무얼 더하고 뺄 것인가를 셈하는 수학 공부가 아니다. 이 두 사람이 펼쳐가는 연애와 사랑, 결혼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만났던 2년 동안, 잠깐 동안이라도 너 나 사랑한 적 있었니?"
똑똑하다고 소문난 남자가 미련하게 구는 것처럼 보기 힘든 것도 없었다. 2학년 겨울부터 2년을 만나왔다. 헤어진 1년 동안 그 좋다는 이 남자의 머리가 고장이라도 났다는 말인가.
"응, 지금도 많이 좋아해."
승경이 솔직하게 대답하자 율환의 얼굴이 조금 밝아졌다. 담배를 찾아 무는 그의 손이 눈에 보이게 떨렸다.
"거짓말."
"진짜야. 어젯밤에 전화 받고 한숨도 못 잤어."
"정말? 그런데 왜 나는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
율환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기대를 보자 입을 쥐어박고 싶었다. 하지만 거짓말할 필요는 없었다. 아직도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이 답답한 남자를 선택했거나 선택당한 여자를 위해서 승경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나는 넥타이도 됐다가 구두도 됐다가 하고 싶지 않아. 난 어느 날은 남편의 도시락 가방이 되고, 어느 날은 양복바지인 채로 살 수 없는 사람이야. 그러고 보면 난 사실은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사랑하면 바닥을 기면서 살아도 좋다는데 난 쭈그리고 앉는 것도 싫어. 욕해, 욕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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