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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3583
· 쪽수 : 381쪽
· 출판일 : 2006-07-25
책 소개
목차
상권
제1부 사자
서장 - 눈꽃 내리는 꿈을 꾸다
1장 푸른 불꽃이 피어나다
2장 하늘의 끝에 대지가 걸리다
3장 흐려진 하늘에 별을 새기다
4장 떨어진 별빛에 바람이 울다
5장 천륜의 바퀴가 운명을 구르다
6장 깨어진 달의 파편을 구름 속에 감추다
7장 어둠이 내린 하늘을 보다
8장 흘러간 바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9장 새 우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나다
모계도
하권
제2부 영원
1장 나비는 거미줄 위에 잠든다
2장 흐려진 구름 뒤에 어둠이 울다
3장 허공은 잃어버린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4장 새는 돌아오지 않을 아침을 바란다
5장 떨어지는 별의 끝에 어둠이 달려가다
6장 그리고 파도는 바위 아래에 울음을 운다
7장 기울어 가는 햇살에 황혼을 그리다
8장 무너져 가는 탑을 노래하다
9장 잃어버린 가슴에서 불꽃은 타오른다
작가의 말
참고 자료
모계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긴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만큼 어여쁜 꽃을 피우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는 여인을 보며 아름답다 말하였지만, 그보다 더 고운 것이 바로 그였다. 그러나 꽃 피우는 것밖에 몰라 아픔조차 잊는 이였다. 찬바람에 가지가 꺾여도, 제 디딜 땅조차 얼어붙어 버려도, 끝내 돌아올 봄을 기다려 고개를 들었다. 아파도 참고, 울어도 웃고, 그렇게 꽃이 필 날만 바랄 줄 알았다. 어리석을 정도로 둔하여 사랑할 줄밖에 모르는 그를 어찌 원망하겠는가. 톡, 하고 떨어지는 이슬에 하얀 금륜의 얼굴이 도드라졌다. 그 얼굴을 감싸 안으며 도화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