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수 없으면 달리면 되지!

머리말
추천의 글

part 1. 걸을 수 없으면 달리면 되지
마징가제트는 영웅이 아니었다
지옥의 한가운데에서
휠체어에도 면허가 있다
어머니를 위해서
더 이상 나빠질 일은 없다

part 2. 오토바이와 함께 시작된 새로운 인생
까만 갈래머리의 그녀
사랑할 때는 핑크빛, 지나고 나면...
드디어 오토바이를 장만하다
배고플 때 시장 가지 말고, 외로울 때 사람 만나지 마라

part 3. 할리맨의 기똥찬 행복론
불편하면 맥가이버가 될 수밖에
해 뜨는 동해에서 이슬이와 웃다
지하철 역에서는 모자를 벗어들지 마라
길모퉁이를 지나자 새로운 인생이
사고 후 8년, 다시 오토바이에 욕심 내다
가슴 떨리는 호칭, '전설의 라이더'

part 4. 사람이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빛 광 자 광석이가 밝을 명 자 명자 씨를 만났을 때
누가 사귀라고 그랬지 같이 살라 그랬어?
용달차 타고 입장한 새신랑 새신부
애마 부인? 아니, 탠덤 부인 납시신다
사랑, 섹스?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숟가락 일곱 개 대가족의 아빠 성공기

part 5. 잘 놀아야 삶도 행복하다
나의 키다리 아저씨는 미스터 임과 할리맨
3박 4일간 2000km를 완주하다
꿈을 이루어 준 우정의 선물
두두두둥~ 세 발 오토바이 나가신다!
내가 강원래를 닮아? 원래가 날 닮았지
편의점 습격 사건
잘 놀아야 삶도 행복하다

시동을 끄고 오토바이에서 내리자 여기저기서 찬사가 쏟아졌다. 속에서 치받고 올라오는 눈물 때문에 나는 일일이 인사를 다 못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다시 달리게 해 주셔서!' 한때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오만이었는지 반성하면서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결국 삶이란 누구에게나 끝없는 도전으로 점철되겠지만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 본문 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