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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7690895
· 쪽수 : 38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지방은 ‘내부식민지’다!
1장 ‘내부식민지’의 정치적 현실
왜 ‘독재권력’ 없는 ‘개발독재 논리’인가?
지방의원은 ‘국회의원 몸종’인가?
서울에서 밀려나면 죽음인가?
‘각론’은 없고 ‘총론’만 있는 한탕주의
줄 서지 않으면 죽는가?
꼭 권력에 목숨 걸고 살아야 하나?
왜 ‘내부식민지’가 지속되나?
2장 서울의 오만와 편견
지방은 거지인가?
수도권엔 현금, 지방엔 어음?
‘지방균형발전의 미망에서 깨어나자’?
청계천 복원은 건설업자들의 ‘자선사업’인가?
‘글로벌?내셔널?로컬 스탠더드’는 어떻게 다른가?
지방엔 ‘티핑 포인트’가 없는가?
3장 ‘내부식민지’의 토대, 교육
왜 오늘도 60명이 전북을 떠나는가?
무엇이 한국인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가?
왜 ‘교육분산’을 외면하는가?
왜 사교육에 대한 착각과 오해를 하나?
SKY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나?
왜 SKY는 인해전술에 매달리는가?
4장 지방의 정치와 행정
정치?행정의 사유화, 이대로 좋은가?
‘낙하산 실명제’는 어떤가?
왜 ‘스톡홀름 신드롬’인가?
단체장 집무실이 넓으면 일 잘하나?
왜 ‘참여 전북’으로 가야 하는가?
5장 지방의 주목투쟁
‘광고?홍보 독과점’을 어찌할 것인가?
왜 ‘통계 전쟁’이 필요한가?
왜 튀지 않으면 죽는가?
왜 ‘시민기자 혁명’인가?
왜 ‘눈높이 저널리즘’인가?
왜 ‘공익 마케팅’이 필요한가?
6장 지방신문의 현재와 미래
‘공무원 신문’을 아십니까?
과연 무엇이 진정한 자존심인가?
지역언론, 어떻게 죽일 것인가?
왜 ‘지방신문 혁명론’인가?
‘민원 해결 저널리즘’은 안 되나?
왜 ‘블루오션’으로 가야 하나?
지역신문 구독하면서 욕하면 안 되나?
7장 지방방송의 현재와 미래
왜 ‘소통구조의 개혁’은 외면하나?
왜 ‘여의도 방송’에서 ‘전국방송’으로 가야 하나?
왜 ‘방송의회’ 구성이 필요한가?
왜 방송 ‘광역화’는 자승자박인가?
왜 지방을 둘로 나눠야 하나?
왜 콘텐츠 수용환경 변화가 필요한가?
왜 지역방송이 지역운동의 주체가 돼야 하나?
8장 지방문화의 현재와 미래
‘삶’과 ‘돈’이 타협하는 ‘지역문화’는 안 되나?
왜 ‘대중문화?지역문화의 융합’이 필요한가?
왜 지역문화 예산의 투명성이 중요한가?
왜 축제에 적극 참여?개입해야 하나?
왜 ‘지역학의 대중화’가 필요한가?
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인가?
왜 ‘문화 거버넌스’ 체제가 필요한가?
9장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신뢰 없는 지역구도 극복이 가능한가?
왜 지역구도 극복에 꼼수를 쓰나?
연고와 인맥이라는 ‘괴물’을 어찌할 것인가?
유인촌의 고향은 전주인가?
왜 ‘공공적 연고주의’인가?
동창회가 1%만 변하면 안 되나?
‘고향 기부 마케팅’은 안 되는가?
10장 내부식민지로부터의 탈출
왜 ‘경로의존의 저주’인가?
왜 다양성이 혁신의 생명인가?
‘후진성의 이점’을 활용하면 안 되나?
왜 협업하지 않으면 망하는가?
왜 암묵지를 공유하지 않는가?
‘동아리 천국’으로 가면 안 되나?
왜 ‘신뢰’는 경제적 자원인가?
맺음말: 지방이 한국을 책임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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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젠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지방은 지방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상시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무슨 사건이 터졌을 때에 반발한다거나 서울로 올라가 시위하는 등의 산발적 비상체제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게 충분히 입증되었다. 아예 선거 단계에서부터 ‘지방 살리기’ 프로그램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는 후보나 정당에겐 표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
지방은 이제 ‘서울 탓’보다는 ‘내 탓’을 더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의 문제를 지방이 먼저 지적하고 해결하자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그런 내부 교정 노력과 더불어 차분한 설득이 병행되어야 한다. 중앙집권체제가 가져온 ‘레드오션’ 체제가 모든 한국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지방이 블루오션이라는 점을 이해하게끔 해야 한다. 지방의 무능과 부패를 말하는 사람들에겐 “권한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 분권 시스템은 동기부여를 강화할 뿐 아니라 더 큰 유연성을 가져다줌으로써 전체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걸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
지방의 엘리트들은 서울에도 집을 갖고 있고 자녀를 서울로 유학 보내기 때문에 굳이 기존 ‘서울 공화국’ 체제에 강력 도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보통사람들도 ‘각개약진’을 선택했다. 바로 그런 ‘각개약진’ 체제 때문에 지방이 지방주의를 내세우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서울이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발상을 포기한 만큼 그 걱정도 지방이 해야 한다. 수도권의 고민도 헤아려가면서 좀더 정교한 대안을 제시하고 추진해 나가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뜻이다. 지방이 한국을 책임져야 한다. (본문 343∼348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