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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조정희 (지은이)
아마존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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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775312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4-01-18

책 소개

조정희 작가의 이 소설은 60년대, 70년대 삶에서 시작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족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도시의 공장으로 떠난 이야기이다. 탄탄한 구성으로 흥미를 더해 주며 우리의 산업화 과정의 아버지, 어머니의 굴곡진 인생 여정 길에서 만난 좌절과 아픔을 소설로 녹여냈다.

목차

차례

1부 폭풍우가내리는 계절

1. 두 아버지 이야기
2. 영희
3. 흔들리는 철수의 눈 속에는
4. 영희 친구 성자
5. 스올
6. 또 한 사람 최
7. 담보 채권 체결
8. 철수, 엄마를 소환하다
9. 태교
10. 웃지 않는 아이

2부 하늘이 마르고

1. 마른하늘 아래서
2. 가장 잔인한 폭력
3. 다 용서해야만 할 것 같은 날
4. 오아시스를 섭외하다
5. 너, 아직 서울 사람이니?
6. 아슬아슬, 불안불안
7. 세 번째 남자, 최
8. 오아시스의 반란
9. 또 다른 반란
10. 꿈은 사라지고

3부 박제의시선으로보다

1. 자연인 철수
2. 도마 소리
3. 오르막이 끝나, 날겠다고? 그 꿈, 원래 내 것이었어
4. 최고서
5. 단수예고서
6. 최, 철수를 찾아오다
7. 눈의 혈관이 터지고 잇몸이 붓고
8. 나 아파, 모두 모여
9. 사람입니다
10. 내 집, 내 여자, 내 자식

작가의 말

저자소개

조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여산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69년 여산 재건중학교에 입학하여 1971년에 졸업했다. 2013년에 고등학교 자격시험에 합격했고 2014년 5월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2015년에는 서울디지털대학에 입학하였다. 1977년 단국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10학기를 수료했으며, 겨울호 농민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에는 CBS방송아카데미 시나리오 작가과정을 수료하였다. 2019년 장편소설 「깃발」 출간 2021년 한국현대문화포럼 희곡부분 신춘문예 당선 2021년 11월 「사람이 평화여-이응노이야기」공연 2023년 4월 「패랭이꽃의 저항」 충남문화재단공모사업에 선정. 충남연극제 은상 수상. 6월 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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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대리석을 다루는 석수장이였다. 돌을 알아보는 눈썰미가 남다르고 돌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던 그는 ‘석산의 귀재’로 불리며 석산주와 동료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대부분의 동료가 부모님 연배의 어른들이었다는 점도 그가 귀여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망치와 정으로 돌을 쪼개고 깎아 갖가지 문양과 모양의 조각상들을 만들고, 비석과 현판 등에 글씨를 새기는 젊고 유능하고 부지런한 석수였다. 솜씨가 뛰어난 데다 심지어 성품까지도 다정하고 순했으니…….


높아지는 성자의 목소리에 철수가 입을 열었다.
“그 약속…… 어떻게 지키면 되는데요?”
“때 되면 벌초하고 때 되면 찾아가 문안하고 수시로 민석이가 누군지 어떻게 죽어 거기 묻혔는지 말해주고요.”
“알았어요. 약속할게요.”
다시 고개를 주억거리며 알겠다고 답하는 철수 앞에 성자가 백지 한 장을 내밀었다.
“여기 각서 쓰세요. 일 년 안에 형들에게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이 약속 못 지키면 이 결혼은 무횹니다. 만약 아이가 생길 경우 아이의 친권도 포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여동생에게 전하세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요. 내 눈에 띄면 오징어 먹물 발라내듯 그 주둥이를 토막 쳐서 으깨 버릴 거라고요. 그러니 평생 내 눈에 안 띄게 조심, 또 조심하고 살아라 하세요.”


아내가 임신을 하고 방앗간을 차려 자립의 길을 열면서, 술에 취하면 좀비처럼 살아나던 철수의 폭력은 사라지는 듯 보였다. 그 사이 시간이 흘렀고 철수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그들이 형들처럼 몽둥이를 휘두르진 않았지만 철수가 그들에게서 입은 상처는 깊고 컸다. 시간이 흐를수록 영희의 배는 점점 더 불러오고 해산달이 다가오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에 실패한 철수에게서는 숨어서 홀짝거리던 예전의 음주습관이 되살아났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은밀하게 취한 철수의 눈이 먹잇감을 발견한 짐승의 그것처럼 번득이는 빛을 발했다. 영희는 그 눈빛 안에 갇혀 떨고있었다. 아무도 모르게 다가오는 위협, 아무도 모르게 가해지는 폭력, 그리고 저항할 힘이 없는 피해자, 또 그 안의 보호받지 못하면 사라지고 말 생명. 영희는 자신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위기감에 몸을 떨었다.
“야! 내가 너랑 놀아주니까 네 친구로 보이냐?”
철수가 영희를 향해 물었다. 영희는 자신도 모르게 두 손으로 아랫배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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