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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막의 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2133764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6-02-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2133764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6-02-05
책 소개
SF·판타지 번역가 이수현의 장편으로, 2056년 기후 재난 시대 다국적기업 프로젝트의 이면을 추적하는 두 여성의 로드무비다. 기후 위기와 기업 논리를 중앙아시아 서사로 풀며 추격과 동행의 관계성으로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만든다.
어슐러 K. 르 귄, 옥타비아 버틀러, 조지 R. R. 마틴의 번역가이자
소설가 이수현이 그려낸 기후 재난 시대의 SF소설
“인류가 망해요!
지금도 망하고 있지만 더 빨리 망한단 말입니다”
다국적기업 프로젝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성 사이보그 용병과 해양생명공학자의 호쾌한 로드무비
어슐러 K. 르 귄, 옥타비아 버틀러, 조지 R. R. 마틴 등의 작품을 옮기며 SF판타지 번역가로서 명성을 쌓아온 이수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사막의 바다》가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외계 신장》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속과 신화의 세계를 그려온 작가가 이번에는 2056년 기후 재난 시대에 다국적기업 프로젝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두 여성의 로드무비를 펼쳐 보인다.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dtf***), “인물 간의 관계성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담고 있는 주제 의식까지 좋다”(fam***), “한국 소설 같으면서도 해외 소설 같은 맛이 있네요”(new***) 등 리디 선공개 당시 쏟아진 상찬은 작가의 실제 여행 경험에서 비롯된 핍진한 배경 묘사와 인물 설정, 오랫동안 유수의 작품들을 번역하며 갖춘 스토리텔링 능력을 오롯이 보여준다.
《사막의 바다》는 기후 위기, 탄소 중립, 기업의 극단적 이윤 추구와 국가 간의 전쟁 등 오늘날 가장 첨예한 이슈들을 폭넓게 다룬다. 사이보그 용병과 해명생명공학자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동력으로 중앙아시아의 너르고 황량한 땅을 종횡무진 오가며 고도자본주의와 환경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SF소설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다종다양한 이념과 정체성을 지닌 인물들로 매력적인 볼거리 또한 풍성하게 선사한다.
“실험이 성공한다 해도 타클라마칸사막은 붕괴할 거예요. 지하 호수에서 끌어 올릴 물, 지금 계획한 양만큼만 물을 끌어 올려도 지반이 감당하지를 못해요. 그러면 사막만 가라앉고 끝나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는 거예요. 물론 실험이 실패한다면 더 큰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 쪽이든 우린 고향을 완전히 잃겠죠.” _53쪽
“세상을 되돌립시다.
사막의 바다, 그 변화의 시작입니다”
기후 재난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인류
사막에 호수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무모한 희망을 걸다
2056년 사이보그 용병 오하나는 다국적기업 SG의 의뢰로 해양생명공학자 아이서를 찾아 나선다. 아이서는 한때 연구원으로서 탄탄대로를 밟았으나 SG가 주관하는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여성이다.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는 위구르스탄 지역의 사막 한가운데를 깊이 파 내려가 지하층의 염수를 끌어내 거대한 호수를 만들려는 계획이다. 그곳에 신종 해조류를 양식해 대기 중 탄소를 대량 흡수하면 인류가 처한 기후 재난을 다소간 되돌릴 수 있다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서는 이 프로젝트가 SG의 기만적인 영리사업일 뿐 종내에는 타클라마칸사막을 붕괴시키고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SG는 오하나를 보내 아이서의 입을 막으려고 드는데…….
우여곡절 끝에 오하나는 아이서를 생포하기에 이르지만 그 과정에서 기계 다리가 망가지고 만다. 아이서는 그런 오하나를 사막에 혼자 버려두고 떠나지 못해서 신유목민이자 네오노마드인 세미라의 도움을 받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 두 여성은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여정을 이어간다. 생태해방전선의 타티아나와 수리 기술자인 스테판의 조력으로 마침내 시추기가 작동 중인 프로젝트 현장에 당도하지만 마적단 우두머리 젱이스와 SG 부회장 이선민의 알력 다툼으로 인해 폐쇄형 시추탑에도 커다란 위기가 찾아오는데…… 과연 오하나와 아이서는 프로젝트에 얽힌 진실과 음모를 모두 밝혀내고 기후 재난 시대의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사막의 바다》에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오하나와 아이서의 독특한 관계성이다. 두 인물은 서로 추격하고 도망치는 과정을 거듭하는 동안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에 관한 비밀을 차례로 규명할 뿐 아니라 미묘한 애증 관계를 형성해간다. 어느 순간에는 적인지 동료인지 친구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적 경계를 넘나든다. 추격자인 오하나가 도적에게 죽을 뻔한 아이서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도망자인 아이서가 SG에게 버림받은 오하나의 새로운 고용주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혐관(서로 미워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관계)’을 연상시키는 두 인물의 끊임없는 티격태격은 자칫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재치 있는 톤으로 끌어가는 데 일조한다.
이렇듯 《사막의 바다》는 작가가 “독자분들이 재미있게 읽고 중앙아시아 지역에 매력을 느끼거나 다른 문제에 호기심을 가져주면 좋겠다”(‘작가의 말’)라고 밝혔듯 지금 이 시점에서 더는 간과할 수 없는 지구 온도 상승과 탄소식민주의 이슈 등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이익만을 좇는 산업 구조와 자국의 안전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환경 정책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기후 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고민과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면 뭐 하러 계속 사는데요? 계속 살 거라면 뭔가를 믿어야 해요. 인간의 선의를 믿고, 희망을 믿어야 한다고요. _125쪽
턴 시리즈 소개
지금 가장 새로운 이야기로의 가뿐한 귀환, 턴(TURN)은 한겨레출판과 리디가 공동 기획한 장르 소설 시리즈입니다. SF, 스릴러, 미스터리, 오컬트 등 다채로운 소설을 통해 이야기 본래의 재미와 가능성을 꿈꿉니다. 이야기의 불빛이 켜지면 새로운 세계에 도착합니다. 한계 없는 턴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URN 01 조예은 《입속 지느러미》
TURN 02 강민영 《식물, 상점》
TURN 03 설재인 《그 변기의 역학》
TURN 04 청예 《낭만 사랑니》
TURN 05 김달리 《플라스틱 세대》
TURN 06 정이담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
TURN 07 전건우 《더 컬트》
TURN 08 조영주 《마지막 방화》
TURN 09 이수현 《사막의 바다》
유진상(근간)
가언(근간)
소설가 이수현이 그려낸 기후 재난 시대의 SF소설
“인류가 망해요!
지금도 망하고 있지만 더 빨리 망한단 말입니다”
다국적기업 프로젝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성 사이보그 용병과 해양생명공학자의 호쾌한 로드무비
어슐러 K. 르 귄, 옥타비아 버틀러, 조지 R. R. 마틴 등의 작품을 옮기며 SF판타지 번역가로서 명성을 쌓아온 이수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사막의 바다》가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외계 신장》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속과 신화의 세계를 그려온 작가가 이번에는 2056년 기후 재난 시대에 다국적기업 프로젝트의 비밀을 파헤치는 두 여성의 로드무비를 펼쳐 보인다.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dtf***), “인물 간의 관계성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담고 있는 주제 의식까지 좋다”(fam***), “한국 소설 같으면서도 해외 소설 같은 맛이 있네요”(new***) 등 리디 선공개 당시 쏟아진 상찬은 작가의 실제 여행 경험에서 비롯된 핍진한 배경 묘사와 인물 설정, 오랫동안 유수의 작품들을 번역하며 갖춘 스토리텔링 능력을 오롯이 보여준다.
《사막의 바다》는 기후 위기, 탄소 중립, 기업의 극단적 이윤 추구와 국가 간의 전쟁 등 오늘날 가장 첨예한 이슈들을 폭넓게 다룬다. 사이보그 용병과 해명생명공학자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동력으로 중앙아시아의 너르고 황량한 땅을 종횡무진 오가며 고도자본주의와 환경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SF소설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다종다양한 이념과 정체성을 지닌 인물들로 매력적인 볼거리 또한 풍성하게 선사한다.
“실험이 성공한다 해도 타클라마칸사막은 붕괴할 거예요. 지하 호수에서 끌어 올릴 물, 지금 계획한 양만큼만 물을 끌어 올려도 지반이 감당하지를 못해요. 그러면 사막만 가라앉고 끝나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는 거예요. 물론 실험이 실패한다면 더 큰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 쪽이든 우린 고향을 완전히 잃겠죠.” _53쪽
“세상을 되돌립시다.
사막의 바다, 그 변화의 시작입니다”
기후 재난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인류
사막에 호수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무모한 희망을 걸다
2056년 사이보그 용병 오하나는 다국적기업 SG의 의뢰로 해양생명공학자 아이서를 찾아 나선다. 아이서는 한때 연구원으로서 탄탄대로를 밟았으나 SG가 주관하는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여성이다.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는 위구르스탄 지역의 사막 한가운데를 깊이 파 내려가 지하층의 염수를 끌어내 거대한 호수를 만들려는 계획이다. 그곳에 신종 해조류를 양식해 대기 중 탄소를 대량 흡수하면 인류가 처한 기후 재난을 다소간 되돌릴 수 있다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서는 이 프로젝트가 SG의 기만적인 영리사업일 뿐 종내에는 타클라마칸사막을 붕괴시키고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SG는 오하나를 보내 아이서의 입을 막으려고 드는데…….
우여곡절 끝에 오하나는 아이서를 생포하기에 이르지만 그 과정에서 기계 다리가 망가지고 만다. 아이서는 그런 오하나를 사막에 혼자 버려두고 떠나지 못해서 신유목민이자 네오노마드인 세미라의 도움을 받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이후 두 여성은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여정을 이어간다. 생태해방전선의 타티아나와 수리 기술자인 스테판의 조력으로 마침내 시추기가 작동 중인 프로젝트 현장에 당도하지만 마적단 우두머리 젱이스와 SG 부회장 이선민의 알력 다툼으로 인해 폐쇄형 시추탑에도 커다란 위기가 찾아오는데…… 과연 오하나와 아이서는 프로젝트에 얽힌 진실과 음모를 모두 밝혀내고 기후 재난 시대의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사막의 바다》에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오하나와 아이서의 독특한 관계성이다. 두 인물은 서로 추격하고 도망치는 과정을 거듭하는 동안 사막의 바다 프로젝트에 관한 비밀을 차례로 규명할 뿐 아니라 미묘한 애증 관계를 형성해간다. 어느 순간에는 적인지 동료인지 친구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적 경계를 넘나든다. 추격자인 오하나가 도적에게 죽을 뻔한 아이서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도망자인 아이서가 SG에게 버림받은 오하나의 새로운 고용주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혐관(서로 미워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관계)’을 연상시키는 두 인물의 끊임없는 티격태격은 자칫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재치 있는 톤으로 끌어가는 데 일조한다.
이렇듯 《사막의 바다》는 작가가 “독자분들이 재미있게 읽고 중앙아시아 지역에 매력을 느끼거나 다른 문제에 호기심을 가져주면 좋겠다”(‘작가의 말’)라고 밝혔듯 지금 이 시점에서 더는 간과할 수 없는 지구 온도 상승과 탄소식민주의 이슈 등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이익만을 좇는 산업 구조와 자국의 안전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환경 정책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기후 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고민과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면 뭐 하러 계속 사는데요? 계속 살 거라면 뭔가를 믿어야 해요. 인간의 선의를 믿고, 희망을 믿어야 한다고요. _125쪽
턴 시리즈 소개
지금 가장 새로운 이야기로의 가뿐한 귀환, 턴(TURN)은 한겨레출판과 리디가 공동 기획한 장르 소설 시리즈입니다. SF, 스릴러, 미스터리, 오컬트 등 다채로운 소설을 통해 이야기 본래의 재미와 가능성을 꿈꿉니다. 이야기의 불빛이 켜지면 새로운 세계에 도착합니다. 한계 없는 턴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TURN 01 조예은 《입속 지느러미》
TURN 02 강민영 《식물, 상점》
TURN 03 설재인 《그 변기의 역학》
TURN 04 청예 《낭만 사랑니》
TURN 05 김달리 《플라스틱 세대》
TURN 06 정이담 《열세 번째 계절의 소녀들》
TURN 07 전건우 《더 컬트》
TURN 08 조영주 《마지막 방화》
TURN 09 이수현 《사막의 바다》
유진상(근간)
가언(근간)
목차
사막의 바다
사막의 불길
사막의 숲
사막의 탑
사막의 길
사막의 사람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 회사는 더 큰 목적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하는 게 아니에요. 처음부터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거지. 실험을 성공시키는 것보다 지원금을 받고 주가를 올리는 게 더
중요한 회사예요.
끝내 기후 위기 시계의 시한이 지나고 지구의 온도가 1.5도 넘게 오르는 것이 확정되었을 때, 인류는 해결에 매진하는 대신 전쟁을 벌였다. 그리고 전쟁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개발했다. 바로 오하나 같은 인간 무기를 만들었다.
역사가 있다고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 않았다면 인간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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