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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753200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꽃밭에서
씨 뿌리기
채송화
봉숭아
봉숭아꽃
백일홍
과꽃
분꽃
다알리아
또다시, 다알리아
맨드라미
나팔꽃
다시 나팔꽃
해바라기
제2부 베란다에서
난초들
선인장
다시 선인장
분재가 하는 말이
다육이들 하는 말이
제3부 들녘에서
들꽃들 하는 말이
복수초
제비꽃
할미꽃
자운영 하는 말이
민들레
민들레 꽃씨
민들레 홀씨
개나리
개나리꽃
진달래
진달래꽃
목련꽃 그늘 아래서
아카시아꽃
미모사
양귀비
찔레꽃
하얀 찔레꽃
싸리꽃
패랭이꽃
나리꽃 하는 말이
능소화
코스모스
소국(小菊)
구절초
담쟁이
동백
동백꽃
제4부 텃밭에서
장다리꽃
파꽃
깨꽃
무당벌레 하는 말이
박꽃
감자꽃
호박꽃
호박
고구마
호미에게
제5부 과수밭에서
과수원 아침
과수원 산책
가을 과수밭에서
과수원 사잇길
복숭아꽃
살구꽃
배꽃
감꽃
제6부 가로수길, 둘레길로 들어서면
저기, 산자락이 보이네
풀밭에 앉아
풀밭에 누워
벚꽃길
가로수길
플라타너스
제7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숲
나무가, 숲이 하는 말이
상수리가 도토리에게
고욤나무가 감나무에게
능금나무가 사과나무에게
산수유가 생강나무에게
송이버섯
독버섯 하는 말이
바위가 하는 말이
숲길로 들어서면
산길로 접어들면
■ 책 끝에
저자소개
책속에서
채송화
키가 작아
맨 앞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일 예뻐서인 것을요.
사람들도
대단한 순서대로
앞자리를 차지하잖아요.
선인장
사막에서도 살아남은 힘으로
그대를 사랑하리라.
목마른 만큼 그리워하며
한줄기 비를 기다리듯
오래,
더 오래
기다려 보리라.
개나리꽃
저 여린 꽃잎이 피어나느라
네 갈래로 찢어지면서
얼마나
아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