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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나병호 에세이)

나병호 (지은이)
아마존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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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나병호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7753217
· 쪽수 : 335쪽
· 출판일 : 2024-02-08

책 소개

나병호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이다. 그는 60년생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그의 글은 사색과 인생과 종교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그의 글을 읽으면 유리병 속을 들여다보듯이 그의 삶이 보인다. 그는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숨어 있던 의지들의 또 다른 면면들을 찾아낸다. 진리가 삶의 지혜였던 세상에서, 삶의 지혜가 진리가 된 세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목차

추천사
에세이집에 부쳐
프롤로그

제1부 삶

물오리의 새끼 사랑 1
물오리의 새끼 사랑 2
물오리의 새끼 사랑 3
안전거리
보복운전
음주운전
나는 맞기만 했다
개구멍과 앵두의 유혹
좋은 글이란

제2부 삶의 진자리

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우정
세배와 세뱃돈
건강과 영혼
용기
인연
절제
철듦
화목
남녀 차이의 종식

제3부 인생의 등대

인사가 만사다
지구보다 큰 인물
인생의 등대
삶과 무욕
황금알을 낳는 거위
주인의식
말보다 못한
베이비부머들
인생은 고(苦)다
새로운 이상

제4부 깨달음과 발상의 전환

삼사일언
윤리보다 자유가
내세만을 위한 삶인가
노동의 평준화
다시 소크라테스가
공정한 사회
깨달음과 발상의 전환
생각의 자유가 영생이다
지혜와 믿음의 갈등
인간의 고리와 고삐

제5부 다 쓰고 버려라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죄와 본능의 역학 관계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상상력의 힘
다 쓰고 버려라
금식과 해탈
욕심과 본능
이상 국가와 천국
인간이 변하기를 바라는가
문자는 신의 선물이다

제6부 새 술은 새 부대에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어도
오병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의 인지도와 요한의 선택
고발
예수의 역할
예수의 부활과 심청의 생환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나사로 이야기
물이 포도주로

제7부 부자가 천국 가기란

부자가 천국 가기란
오른쪽 뺨 때리면
세례 요한과 예수
바울의 회심
예수는 외로울 틈도 없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은
하나님께 빚진 자
유대인의 왕 예수
인간은 원죄가 없다
가룟 유다에 대한 해명
복음서 제작의 진정성

제8부 다 이루었다

썩은 밀알과 베드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까지
예수와 유다의 비밀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예수의 갈등과 번뇌
떡 본 김에 제사 지냈는가
40일의 금식과 예수와 부처
건강한 자에게는
예수의 십자가 선택
다 이루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나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전라도 나주의 맨 끝 문평(文平)면 대도(大道)리에서 태어났다. 文平과 大道라는 연고 때문이었는지 그는 ‘바른 마음과 바른 삶’에 대한 의지에 천착해 글을 써왔다. 이 책은 그 결실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과 대한 문학세계 작가 등단 계간 한국작가 수필 등단 한국산문 회원 성남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경기도 지회 문인권익옹호위원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에는 써놓은 지 40년이 넘은 글들도 있다. 빛을 보고 싶었지만 볼 수가 없었다. 내 스스로가 부족한 탓이다. 언론의 제재가 심했던 시대도 아니고, 표현의 자유가 없었던 때도 아닌데 보물처럼 꼭꼭 숨겨만 온 탓이다. 드디어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낸다. 그러나 옷매무새가 왠지 세련미가 없다. 시골촌뜨기 같다. 힘은 좋아 보이는데 멋이 없어 보인다. 머릿결은 빗질도 하지 않은 듯 산발되어 있다. 왠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 보인다. 나그네 같기도 하고, 기도원에서 오랫동안 수도한 사람 같기도 하다. 그러나 첫 출발이라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구타는 주로 야산에서 이뤄졌다. 각목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을 때는 참나무 가지 꺾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억억 소리가 허공에 흩날렸다. 그럴 때마다 원산폭격의 자세를 취하며 맞을 순서를 기다리던 나의 입에서는 “언제 이놈의 군대 생활이 끝나냐”라는 탄식과 함께 긴 한숨이 땅속을 파고들었다. 그때 집합의 이유가 ‘십중팔구’는 나로 인한 것이었으니, 내가 숨죽이고 가만히만 있었더라면 문제가 적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해 본다.


나의 고향인 전라도는 겨울만 되면 다른 지역에 비해 눈이 많이 내렸다. 그래서 설만 되면 으레 하얀 눈이 수북하게 쌓이곤 했다. 세면이 끝나면 어머니께서 사다 주신 새 옷과 신발로 단장을 마친 뒤 아침을 준비하는 어머니를 뒤로한 채 세뱃돈을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으로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어쩌다 늦으면 세뱃돈은 떨어지고 시시콜콜한 훈교만 듣다가 시간만 축내고 일어서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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