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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백 탈출 사건

조태백 탈출 사건

(제6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조향미, 이혜다, 김일옥, 공수경, 김현실, 김화순, 황서영 (지은이), 임수진 (그림)
푸른책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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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백 탈출 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태백 탈출 사건 (제6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1542
· 쪽수 : 175쪽
· 출판일 : 2008-11-30

책 소개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 동화집. 스트레스로 인한 몽유병, 기러기 아빠, 아토피, 휴가철에 극성인 좀도둑, 식물인간, 초등 학생의 결혼 등을 제재로 한 이 동화들은 오늘의 세태를 순발력있게 반영하면서도 신인답지 않은 깊이와 진정성을 담아내고 있다.

목차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구경만 하기 수백 번 - 조향미
상후, 그 녀석 - 공수경
조태백 탈출 사건 - 황현진
누구 없어요? - 김현실
엄마의 정원 - 김화순

역대 수상작가 초대작
낯선 사람 - 김일옥
마니의 결혼 - 이혜다

머리말
책 읽는 가족 여러분에게

저자소개

조향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다. 2005년 동시 「장독 뚜껑 우물」 외 6편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 단편동화 「구경만 하기 수백 번」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혼자일 때만 들리는 소리』와 장편동화 『달려라 펫』, 『오총사 협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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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다 (글)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동화 작가이자 독서 지도사로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춤추는 구두닦이 소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 등이 있고, 2007년에는 《책 읽어주는 아줌마》로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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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닷가 섬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느 여름 바다에서 놀다가 물고기에게 발바닥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용기는 겁 많은 사람에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 해양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물고기 선생 정약전》 《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 《인공 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전염병을 잡아라!》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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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 속에 숨어 꼼지락거리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찾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이야기 속에서 행복하고 근사한 꿈을 꾸기 바랍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해피 메리 루빛뚱》,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코인 숙제방》, 《어쩌다 독서 배틀》, 《꿀꺽 쓰레기통》,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말 거품 펑!》, 《고분고분하지 마!》, 《울지 않으면 산타가 올까요》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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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재능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현재 동화창작모임 ‘메르헨’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08년 단편동화 「누구 없어요?」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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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우송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을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있으며, 2008년 단편동화 「엄마의 정원」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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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 2006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동시 「별 하나」 당선. · 2008년 제 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중편 「조태백 탈출 사건」 당선. ·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졸업. · 논문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세계·여성학적 관점으로」가 있음. · 동시집으로 『네 머릿속엔 뭐가 들었니?』 · 청소년소설 『복권반찬청춘일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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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그림)    정보 더보기
198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시집 『뻥튀기는 속상해』를 비롯하여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동네 이야기』 『우산 속 둘이서』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 『동생을 찾으러』 『좋은 꿈을 줄게』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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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이 모여 있는 시간에 진정으로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누군가 말했다지만 나는 왠지 더 외롭다. 식구들 모두 내가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 좀 비켜. 아빠한테 가서 달래.”
현관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만지는 엄마를 보며 나는 입을 비쭉 내밀었다.
오늘도 숙제장을 안 가져가면 벌써 세 번째다. 우리 선생님은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뛰다가 그 길로 하늘나라에 갈지도 모른다.
“엄마 간다! 조심조심 다녀.”
응. 마음 속으로만 작게 대답했다.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어젯밤, 오락에만 정신이 팔렸던 게 후회되었다.
쿵! 엄마가 현관문을 닫고 가니 ‘아빠’라는 단어가 잠시 내 마음을 흔들었다. 살짝 갈등했다. 하지만 역시 아빠를 깨우는 건 무리다.
-「조태백 탈출 사건」 중에서

“왜? 혹시 그 도둑 다시 볼까 봐 겁나서 그래?”
진우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왜 그래?”
“그냥 그 도둑 아들이 불쌍해서요.”
“그 사람에게 아들이 있어?”
“아빠가 감옥가면 그 애는 어떻게 되죠?”
“글쎄? 엄마랑 살겠지. 엄마나 할머니, 키워 줄 다른 친척들이 없다면 사회 보육 시설에 가겠지. 가만 생각해 보니까 우리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거지만 그 애는 아빠를 잃어버리는 걸 수도 있겠네. 도둑놈이 되어 가지고 저한테 가장 귀한 걸 도둑맞다니 천하의 바보다.”
“도둑한테 가장 귀한 게 뭔데요?”
“훗, 도둑놈이라고 해도 저가 부모라면, 자기 자식이 가장 귀하지.”
진우는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검은 머리칼 사이에 흰머리 하나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아들한테도 아빠가 가장 귀하고 소중해요.”
진우는 아빠 손을 꼭 잡았다. 아빠의 큰 손이 단단하게 느껴졌다. 아빠가 빙그레 웃었다. 그러나 진우는 울고 있을 강이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낯선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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