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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도둑

이상한 도둑 (문고판)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

이상교 (지은이), 마상용 (그림)
네버엔딩스토리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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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도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도둑 (문고판)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3164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2-12-05

책 소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47권. 이상교 작가의 동화집으로,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의인화된 동식물이 등장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감성을 전하는 아홉 편의 따뜻한 단편동화를 엮었다.

목차

이상한 도둑
아이와 개
안개 나라 저편
쥐덫
가늘고 긴 끈
노란 빛깔의 노래
할머니와 수거위
화가와 개구리
햇볕싹

지은이의 말
작품 해설

저자소개

이상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나 자라서나 늘 놀기를 좋아했으며 열심히 놀았던 것이 작가가 되는 일에 한몫을 단단히 했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 부문에 입선하였고,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 부문에 각각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동화집 《좁쌀영감 오병수》《빵집 새끼 고양이》, 동시집 《수박수박수》《까르르 깔깔》, 그림책 《도깨비와 범벅 장수》《연꽃 공주 미도》, 필사책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등 수많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을 만나 왔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고,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에 이어 2020년 《찰방찰방 밤을 건너》로 권정생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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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용 (그림)    정보 더보기
1968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 <성서 이야기>, <우리 집 가출쟁이>, <잃어 버린 빨간 도깨비>, <니코 오빠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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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재인 것 같은데 바닥에는 발을 디딜 곳이 없을 지경으로 책들이 흩어져 있고, 한옆으로 커다란 책상과 책장이 놓여 있었습니다.
달력 옆에는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서 네 식구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아이구, 이 사람들아! 집 안을 이 지경으로 어지럽혀 놓고도 웃음이 나와?”
칠수는 손이 닿는 대로 책상 위의 흩어진 것들을 가지런히 추렸습니다.
그런 다음 책상에 붙어 있는 서랍을 차례차례 열었습니다. 값이 나갈 만한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서랍 속도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정리부터 해야겠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정신이 없기는 안방, 아이들 방, 거실, 부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둘러 나가느라 정리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자아 자, 서둘러야겠어!’
대충 치우는 데만도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서둘러 댄 바람에 손이 후들거리고, 이마와 등은 땀으로 끈적였습니다.
‘이러다가 들키겠어!’
베란다 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가려 할 때입니다.


쥐덫은 참으려고 해도 절로 몸이 저리고 조마조마했습니다. 작은 벌레 같은 것이 온몸을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듯 소름이 돋았습니다.
조금 뒤, 몸이 훨씬 작은 생쥐가 쥐덫 가까이 조촘조촘 다가왔습니다.
“안 돼! 가지 마.”
타악!
쥐덫은 있는 힘을 다해 앞문을 닫았습니다.
‘잡아선 안 돼!’
쥐덫은 쥐가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재빨리 문을 닫았습니다. 두 번이나 그렇게 했습니다.


“수고했어요, 학생.”
현관까지 뒤따라 나가며 엄마는 오빠를 배웅했습니다.
오빠는 들어오던 때와 달리 허둥댔습니다. 축구화의 끈을 미처 묶지 못하고 현관문을 나설 만큼 서둘렀습니다. 길고 가느다란 축구화 끈 두 줄이 바닥에 길게 끌렸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빠는 거의 기어들 듯한 목소리로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미처 매지 못해 길게 끌리는 축구화 끈이 마치 징그러운 지렁이가 꿈틀거리듯 문틈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일을 어째! 정말 오천 원이 없어졌구나. 잘못했다, 치웠어야 했는데.”
언니 책상 위의 오천 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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