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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피아니스트의 애인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8047032
· 쪽수 : 3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8047032
· 쪽수 : 396쪽
책 소개
강한주의 로맨스 소설. 강한주 작가는 이 작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성장과 사랑, 애증의 관계를 담담히 풀어나갔다. 십삼 년에 걸쳐서도 끊어지지 않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남녀의 사랑, 그리고 우정을 말하고 있다.
목차
14. 감정의 역전
15. 천재의 강렬한 색채
16. 정화된 밤
17. 너와 나의 힐링 듀엣
18. 바람의 목소리
19. 전쟁 소나타 No. 7
20. 그 후 십삼 년
21. 스치듯 그대
22. 분노를 품은 남자, 용서를 택한 여자
23.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추억
24. 버려진 천재
25. 베토벤과 미스터 핸섬의 왕진
26. 그의 지령
27. 바람이 남기고 간 통증
15. 천재의 강렬한 색채
16. 정화된 밤
17. 너와 나의 힐링 듀엣
18. 바람의 목소리
19. 전쟁 소나타 No. 7
20. 그 후 십삼 년
21. 스치듯 그대
22. 분노를 품은 남자, 용서를 택한 여자
23.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추억
24. 버려진 천재
25. 베토벤과 미스터 핸섬의 왕진
26. 그의 지령
27. 바람이 남기고 간 통증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는 멈출 수 없다는 기세로, 마치 그의 육신과 정신의 샘에서 마르지 않는 선율이 자동적으로 그를 내모는 듯이 연주했다. 그 영감은 수인 스스로 의도한 것이 아닌, 음악 자체에 생명이 깃들어 절로 호흡하는 것과 같았다.
이렇게 몰두하다가는 그의 체력이 연주회 전에 고갈될 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직 연주회가 시작되기 다섯 시간 전이었다. 그는 녀석을 반드시 만나야 했다. 그녀 행방의 단서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녀석 최수인을.
세훈은 초췌하게 자란 수염을 매만졌다. 언제 잘랐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회색빛 머리칼이 때묻은 점퍼 위에 살포시 내리 앉았다. 이미 한 갑이나 피워댔던 담배를 또 피우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그는 맥맥한 한숨을 내뱉었다.
널 다시 만나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아니 생각조차 하기 싫었어. 내게 너는 ‘망각’의 이름으로 영원히 묻어두고 싶은 존재였거든. 그렇게 숨 막힐 듯 눌러 참고 있었지만 언제든 불만 붙이면 폭발할 것 같은 위험한 자리에 너를 둔 채로 나는 마음껏 학대해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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