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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4161246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08-26
책 소개
목차
1장 셜록 홈스 7
2장 바스커빌가의 저주 18
3장 문제 31
4장 헨리 바스커빌 경 44
5장 끊어진 실 세 가닥 61
6장 바스커빌 홀 74
7장 메리피트 하우스의 스테이플턴 남매 87
8장 왓슨 박사의 첫번째 보고서 105
9장 황무지의 불빛 [왓슨 박사의 두번째 보고서] 114
10장 왓슨 박사의 일기 초록 136
11장 바위산 위의 남자 149
12장 황무지에서의 죽음 165
13장 그물을 치다 184
14장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198
15장 회고 213
아서 코넌 도일 연보 227
책속에서
“그는 시신 주변에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고 말했지요. 그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는 봤습니다—약간 떨어진 거리이긴 했지만 갓 찍힌 또렷한 흔적이었습니다.”
“발자국이었습니까?”
“발자국이었습니다.”
“남자의? 아니면 여자의 발자국이었습니까?”
모티머 박사는 한순간 우리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쳐다보고 거의 속삭이는 듯한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홈스 씨, 그것은 거대한 사냥개의 발자국이었습니다!”
“이건 추악한 사건이야, 왓슨, 추악하고 위험한 사건이라고. 알면 알수록 마음에 들지 않는군. 그래, 이 친구야, 자넨 웃을지도 모르지만 난 자네가 무사히 베이커가로 돌아오면 정말 좋겠네. 진심이라고.”
하지만 나는 내가 지켜야 할 사람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황무지의 우울, 불운한 망아지의 죽음, 바스커빌가의 음산한 전설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소리, 이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애수를 자아냈다. 이러한 다소 막연한 인상뿐만 아니라 스테이플턴 양의 명확하고 뚜렷한 경고까지 있었다. 스테이플턴 양이 그렇게 강하게, 진심으로 경고하는데 그 경고 뒤에는 중대하고 깊은 이유가 있는 게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