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민변 30년

민변 30년

(인권과 민주주의의 한길로)

민변 30년사 편찬위원회 (지은이)
궁리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민변 30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변 30년 (인권과 민주주의의 한길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88958205234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8-05-28

책 소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MINBYUN-Lawyers for a Democratic Society)은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증진을 위하여 모인 변호사들이 1988년 5월 28일 창립한 단체이다.

목차

| 민변 30년사를 펴내며 |
| 들어가는 말 |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출발

1장 반독재 민주화의 길 위에서
1 · [공익소송] 민주사회를 위한 변론
2 · [입법] 한국사회의 개혁과 악법개폐운동
3 · [사법] 사법개혁과 사법감시운동

2장 시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이
1 · [노동] 법정에서 함께 싸우는 노동법 전사들
2 · [민생] ‘ 을’의 눈물을 닦아주며 전진하다
3 · [시민] 촛불의 광장에서 모두가 함께

3장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길에서
1 · [평화] 이 땅의 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2 · [통일] 냉전과 독재, 분단의 장벽을 넘어
3 · [과거사 청산] 새로운 미래를 불러오는 그 길로

4장 연대로 강해지는 인권
1 · [여성] 세상의 절반, 여성과 함께 간다
2 · [국제사회] 국경을 넘어 세계와 연대하다
3 · [환경]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 에필로그 |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쉼없는 한 걸음으로

주 / 민변이 걸어온 길 / 창립회원 명단 / 역대 집행부 명단 / 감사의 글

저자소개

민변 30년사 편찬위원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대 회장을 역임한 장주영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정연순 현 회장, 좌세준, 조수진, 천지선, 김민후 변호사와 김서정 간사로 구성되었다. 민변의 그간 활동을 정리하여 선배들의 창립정신을 다음 세대가 잇게 한다는 목표 아래 『민변 30년』의 편찬을 주관하였다. 그 밖에 활동자료와 간행물, 사진을 수집하고 창립회원들의 약사 집필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향후 이 자료들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할 예정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민주변호사 협의회!’
‘민주화보다 민주사회가 낫지 않을까?’

다시 30년 전의 그날 아침으로 돌아가 본다. 기대와 열의가 유달리 컸던 탓인지, 새로운 단체의 이름을 짓는 일은 수월하지 않았다. 칠판에 하나 둘씩 후보가 될 만한 이름이 올랐다. ‘민주변호사회’, ‘민주변호사협의회’에서 시작된 논의는, 이름의 들머리를 ‘민주’로 할 것인지, ‘민주화’로 할 것인지로 옮겨갔다.
‘민주’까지는 서로 같지만, ‘민주’와 ‘민주화’는 의미가 영 다르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누군가로부터 ‘민주사회’라는 단어도 나왔다. 단체 이름을 이룰 단어들은 다 나왔지만 이 단어들을 어떻게 이어 붙일까 참석자들이 고민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조용히 일어나 새로운 이름 하나를 칠판 위에 써내려갔다. 다소 낯선 조합이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그 사람은 조영래 변호사였다. “지금은 생소하게 들릴지 몰라도, 우리말로 된 이런 이름을 자연스럽게 많이들 쓰게 될 것”이라면서 그는 ‘협회’나 ‘회’가 아닌 ‘모임’으로 뜻을 엮을 것을 제안했다.
조영래 변호사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진보개혁적 법률운동과 인권증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조직적 운동을 결의한 조직의 이름이 명명되었다.


창립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것은 소위 ‘시국사건’이라 불리는 사건들에 대한 변론이다. 양심수나 권력에 대해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거나 소송에 휘말리는 사람들의 사건에 대한 변론은 민변 또는 회원들의 몫이었다. 창립 후 조직의 기틀이 잡힌 첫해인 1989년 한해 동안 94건 250명을 변론하였는데, 구국학생연명 사건(1988), 전민련 남북회담대표 연행 사건(1988), 미대사관 점거 대학생 사건(1989)등 그 대부분이 시국사건으로 분류되는 사건들이었다. 민변이 펴낸 백서에는 ‘고전적인 시국사건들이 폭주한 시기’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시국사건은 노태우 정부의 신공안정국에서 증가하다가 김영삼 정부 들어서면서 잠잠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듯하였다. 그러나 1996년 8월, 통일대축전 행사를 치르려던 한총련이 경찰의 진압에 몰리면서 연세대로 진입하면서 소위 ‘연세대 사태’가 발생했다. 5천 명이 넘는 연행자와 300명이 넘는 구속자를 발생시킨 대규모 사건이었다. 민변은 그중 257명의 구속자를 변론했는데, 창립 이래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숫자였다. 당시 효율적인 변론수행을 위해 대응매뉴얼을 제작하기까지 하였다.


인권의 옹호는 법률가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군사독재 하에서는 우리 사회의 인권상황을 점검하는 것 자체가 정권의 시각으로는 불온한 일이었다. 그러기에 대한변협은 1985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인권보고서를 출간하였고 합법기관인 변협이 발간하는 것임에도 작성, 인쇄, 보관까지 모두 비밀리에 진행될 정도였다. 이 같은 변협 인권보고서의 탄생에는 민변회원들의 기여가 절대적이었다. 당시 인권보고서 작성실무는 대한변협 인권위원회가 담당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민변회원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조영래 변호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활동은 2000년 대한변협 인권보고서까지 줄곧 이어졌다. 한해의 인권상황을 돌아보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은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일반 변호사들이 갑자기 통계를 검색하고 분석하여 세밀하고 심도깊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쉬울 수가 없었던 반면 민변의 변호사들은 평소에도 인권의제에 대한 열의와 전문성,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고서 작성을 도맡게 된 것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