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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73323348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25-10-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질문은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
1부 식량위기의 시작
1 성장의 한계에서 행성의 경계까지
농업의 기원│녹색혁명의 빛과 그림자│ 침묵의 봄│성장의 한계│과속하는 문명│작은 변화, 큰 붕괴: 티핑 포인트
2 맹렬해진 기후위기
기후 둔감성│예상보다 빠른 변화│뉴노멀│지구가 보내는 경고음│물 위기의 시대│물 전쟁의 서막│죄수의 딜레마: 국경을 넘는 물 분쟁│산불, 폭우, 가뭄│이미 늦어버린 기후위기 대응?
3 생물다양성 위기
생물다양성과 식량 생산│제왕나비, 생태계의 경고등│사라지는 꿀벌, 사라지는 세계│생태계의 리듬이 어긋날 때│위태로운 균형│소비자와 생물다양성│토종의 다양성 문제│생물다양성 공시│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2부 위태로운 식량안보
4 기후플레이션
식량위기의 새로운 얼굴│여름 배추│사과는 수입될까?│영국의 스파클링 와인│기후와 물가
│기후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식단 변화와 건강│지속 가능성을 위한 식단│카르텔이 필요한 농업
5 다시 커지는 식량위기
식량 시스템의 이해│글로벌 식량위기│심각해지는 식량 불안정 지표│2050년, 얼마의 식량이 더 필요한가?│필리핀의 쌀 위기│일본, 레이와 쌀 소동│식량안보의 4대 전략 축
6 식량의 지정학
기후가 만든 토양, 토양이 결정한 농업│토양과 문명│식량의 불균형│중국의 식량 딜레마│멕시코: 식량안보의 복잡성│싱가포르의 식량산업│ 일본 농업의 변신│ 한국의 위치는?
3부 한국의 식량안보
7 식량위기의 그림자
녹색혁명과 쌀 과잉│식량자급률은 높아질 수 없다│붕괴하는 농촌│취약성을 드러낸 공급망│ 식량위기의 복합성
8 토지와 농지 제도
농지 확장의 시대와 한계│인클로저 운동과 농업의 근대화│과전에서 ‘경자유전’ 헌법까지│동아시아의 농지개혁│일본의 농지 규모화│유럽의 농지 통합│ 농지 규모와 생산성│ 한국 농업 규모화 정책의 역사│ [잠깐 읽기_한국 농업의 변천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농경지│ 농지에 막힌 혁신
4부 한국의 식량산업 그리고 미래
9 대한민국의 식량안보
사과는 시작일 뿐│쌀의 딜레마│[잠깐 읽기_양봉의 불편한 진실]│ 식량자급률과 식량안보의 비용│통계의 왜곡│유통은 결과일 뿐!│ 거꾸로 간 한국 농업│ 스마트한 농업은 없다│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만들지 않는다│미래를 잃은 통계, 방향을 잃은 농업
10 농업은 미래산업
70년의 구조, K-농업의 착시│종자 산업: 미래 농업의 씨앗│쌀 품종의 다양성과 전략│고시히카리, 80년 왕좌의 비밀│신동진, 한국 쌀의 미래를 묻다│ 로열티 프리에 멈춰 선 종자 산업│ 글로벌 농업 혁신 사례│ 농민 통합 조직, 가능성과 한계│ 한국 농업의 미래?│ 한국 농업은 성장할 것인가?
11 식량의 미래
한국 농업, 다시 성장할 수 있을까?│ 농업 혁신의 과제들│ 세대 간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새로운 입법이 필요한 식량안보│ 세 번째 웨이브, 수출│문샷 씽킹: 식품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농민의 농업, 산업으로서의 농업│ 소농,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 마지막 질문
에필로그
감사의 말씀
주
화보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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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2022년 기준, 한국의 식량안보 점수는 70.2점으로 113개국 중 39위다. 가용성 부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식량 자체는 충분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경제성(51위)과, 품질 및 안전성(50위)이다. 식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가격이 높고, 영양과 식품 안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은 미흡하다는 의미다.
우리는 흔히 “식량안보를 강화하려면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마치 모든 물건을 집에서 만들어야 안전하다고 믿는 것처럼. 하지만 특정 작물에 편중된 높은 자급률은 오히려 리스크를 키우기도 한다. 한국의 쌀 자급률은 높지만, 이상기후가 한 차례라도 찾아오면 공급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중국이 메콩강 상류에 건설한 11개의 댐은 2019년 이후 하류 6000만 명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2019년, 상류에 충분한 강수량이 있었음에도 하류 지역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중국이 상반기에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댐을 열고 물을 대규모로 방류했지만, 우기에는 수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