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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58610687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추천사
학교에서 경영을 만나다
실패는 아직 희망이다
성공한 순간 새로운 성공을 준비하라
숲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
책만 사고 읽지는 않는다?
헌책 시장이 새 책 판매를 늘린다
왜 하버드가 UCLA보다 장학금을 더 잘 줄까?
숙제는 배껴도 좋다
영어로 사람의 실력을 평가한다?
인생을 위한 세 가지 지적 연습
생의 주기에 따른 사랑의 묘사
경영 혁신의 원동력은 정보다
세일은 왜 하나?
선견지명 있는 기업일수록 비전도 밝다
문제아를 스타로 만들어라
설탕은0차원, 각설탕은 3차원 상품이다
있는 것 두 개를 합쳐 한 개로 만드는 '혁신'
이 답이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뒤집어 반대로 생각하기
고객을 감동시키는 프리미엄 서비스
진정한 선물
매트릭스의 천재, 모파상
세상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운직인다
경쟁자가 이웃사촌 된다
왜 가게는 몰려 있을까?
쇼핑에 관심 없는 남성을 위한 '멘스웨어하우스'
현대판 우공이산(愚公移山)
이탈리아 명품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여름 과일의 왕, 수박을 통째로 파는 이유
조망권 가격은 법으로 정할 수 없다
나중에 탄 사람이 먼저 내린다
미국에는 나이키 공장이 없다
운은 공평하다
비즈니스는 경쟁과 협력 게임이다
서로 친구가 된 토기와 거북이
다 같이 교활한 여우를 몰아내자
인간희극, 조삼모사(潮三暮四)
학 다리 하나 주고 얻은 인심
모든 광고에는 미인이 나온다
차이의 2배를 돌려준다?
결국 독이 되는 한탕주의
쇼핑카트가 커진다
무역은 쌀을 자동차로 바꾸는 기계다
만성 무역적자국, 산호초국
세상일이 결국 경영이다
디오게네스의 행복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창조적 인재가 많은 곳에 기업이 모인다
땅속의 돈이 금화든 돌맹이든
어느 영국인의 공짜 휴가
벌거벗은 임금님, 그 다음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
법만으로 모든 게 해결될 수 있을까?
인간사의 두 축, 남과 여
범죄자와 경찰 간의 보이지 않는 균형
미국 자본주의를 말하다
자본주의의 두 얼굴 유산계급을 위한 미국 헌법
지나치게 독립적인 배심원 제도
청바지와 카우보이를 전 세계에 알린 서부 영화
디즈니랜드의 문화적 가치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라스베이거스와 애틀랜틱시티
일확천금을 부추기는 복권 제도
제임스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미국의 변방, 노스다코타
미국인의 거짓말과 변명
내 안의 단상들
어떤 사고들은 알면서도 방치된다
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는가?
착각하게 만드는 통계의 속임수
여행이 엇는 무의미한 관광
번역자, 반역자?
도덕적 해이와 비도덕은 다르다
공자와 소크라테스
너무나 인간적인 논어 속의 공자
배우는 즐거움
공자, 사랑을 고백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부를 떠올리는 단어인 머스탱(mustang; 무스탕)과 매버릭(maverick) 등은 포드의 인기 있는 자동차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카우보이모자를 비스듬히 쓴 채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광고 속 '말보로 맨'은 말보로 담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말을 타고 서부를 달리는 카우보이는 모든 남성들이 꿈꾸는 '말보로 맨' 그 자체였다.-본문 250p 중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쌀이 바로 자동차가 제조되는 원료였던 셈이다. 캘리포니아에 심은 쌀은 몇 달 기다리면 익는다. 그러면 수확한 쌀을 기업가들이 사들여서 배에 가득 싣고 한국으로 보낸다. 몇 달 뒤 그 배는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싣고 돌아온다. 즉 미국은 캘리포니아산 쌀을 한국에 수출하고,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해 온다. 이것이 국제무역이다.
이렇게 보면 국제무역이란 한 형태의 기술에 불과하다. 캘리포니아 쌀이 현대자동차로 바뀌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쌀을 자동차로 바꾸는 거대한 공장이다. 이 경우 미국인이 자동차를 갖게 되는 경로는 디트로이트에서 만드는 것과 캘리포니아 쌀을 수출하여 한국에서 수입해 오는 것, 두 가지가 있다.-본문 187p 중에서
경제학의 기본적인 원칙이 무엇일까? 흔히 돈을 받은 일은 하고, 받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 점을 미국 경제학자 스티븐 랜즈버그는 자신의 책 <안락의자의 경제학자>에서 다음과 같이 적확하게 말한다. "사람들은 유인에 반응한다. 나머지는 다 해설에 불과하다"
이 점을 천재 모파상은 자신의 글 속에 담아냈다. 즉 인간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인 성(性) 문제를 소재로 하여 우리에게 선물한 것이 바로 <침실에서>이다.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모파상은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어도 경제학의 핵심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끝에서 우리가 한입에 먹기 좋은 떡으로 빚어졌다. 경제학과 소설의 절묘한 만남, 어쩌면 모파상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본문 108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