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스타일

- 한국 독자들에게
- 옮긴이의 글

- 프롤로그 : 익명의 '작가'를 위하여

1. 매너 없이 행복을 논하지 말라

2. 기분 좋은 첫 만남
이분을 제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l 숙녀가 아는 척할 때까지 기다려라 l 끼리끼리 따로 모아라 l 상류사회의 조건 l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l 매너의 핵심 l 함부로 이름을 건드리지 마라

3. 우아한 사교술
숙녀는 신사를 방문할 수 없다 l 잊지 말고 명함을 남겨라 l 때를 놓치면 다 놓치는 법 l 15분의 법칙 l 당신의 방문을 고대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라 l 즐거운 만남일수록 하루 더 미뤄라 l 잡담의 기술 l 허물없이 어울리되 소홀히 대하지 마라 l 날씨 이야기가 필요한 순간

4. 파티에의 초대
매력남녀의 필수과목 l 춤을 청하기 전에 자신을 소개하라 l 신사의 손을 뿌리친 대가 l 기다림은 숙녀의 숙명 l 파티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l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대화를 l 숙녀는 홀로 움직이지 않는다 l 어깨너머의 훼방꾼이 되지 마라 l 만찬을 만끽하라 l 식탁 매너 l 머물러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 l 오락을 즐길 의무 l 대접받은 만큼 대접하라

5. 세련된 자기 연출
멋 부린 티 내지 마라 l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l 자신 없을 때는 흰 옷을 입어라 l 있는 그대로의 모습 l 끔찍한 헤어스타일은 하루를 망친다 l 신체의 노출은 인격의 노출 l 때와 장소에 맞게 입어라 l 혹평도 찬사도 삼가라

6. 결혼이라는 영원한 주제
숙녀의 명예를 사수하라 l 공공연한 애정행각은 파멸의 지름길 l 가벼운 불장난은 비난의 표적 l 중매쟁이로 나서지 마라 l 결혼에 목숨 걸지 마라 l 헛된 희망을 불어넣지 마라 l 약혼자의 권리와 의무 l 결혼의 조건 l 부드럽게 거절하라 l 우아하게 수락하라

7.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하여
지혜로운 안주인 되기 l 그 집에 그 주인 l 손님 대접은 99%의 정성과 1%의 요령 l 손님을 위한 오락거리를 준비하라 l 알뜰히 살펴 넉넉히 대접하라 l 무조건의 사랑과 무한의 책임감 l 버릇없는 응석받이는 최악의 민폐 l 에둘러 말할 줄 아는 센스 l 몸을 풀 때에도 품위를 유지하라

8. 사람을 다루는 지혜
수입에 걸맞게 일꾼을 고용하라 l 아랫사람을 보면 윗사람을 알 수 있다 l 분을 잊지 마라 l 인격을 존중하라 l 서로 존경하라 l 하인은 주인의 벗이 아니다 l 눈과 귀를 조심하라 l 재산 목록 1호를 살뜰하게 살피라

- 에필로그 : 매너는 살아 있다

인물 소개
오만과 편견 l 엠마 l 이성과 감성 l 맨스필드 파크

모든 신사 숙녀는 명함을 지니고 다녀야 한다. 여기서 명함이란 일종의 방문용 카드로서, 자신의 이름과 작위가 인쇄되어 있고, 거기에 현재의 주소, 초청의 글귀 등을 적어 넣을 수 있게끔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런던에 도착하거나, 혹은 새로운 동네에 이사 왔을 때에는 즉시 근방에 사는 친구들과 친척들 집에 명함을 남기는 것이 관례이다. 명함을 통해 자기가 다녀갔다는 것을 알리고, 곧 답방해 주길 바란다는 뜻도 알리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