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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5906006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5-03-14
책 소개
목차
1. 바람, 운해, 심산계곡 그리고 '달력 속의 풍경'
천왕봉에서 성삼재까지
2. "산 잘 타는 놈은 숲에서 죽고, 헤엄 잘 치는 놈은 물에서 죽는다네"
성삼재에서 복성이재까지
3. 장엄한 해돋이, 드넓은 구름바다... '산은 보일 때 걸어야 제 맛이다'
복성이재에서 빼재까지
4. 산에서 배운 것은 오직 하나, 넓고 큰마음이었으니...
빼재에서 삼도봉까지
5.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
삼도봉에서 작점고개까지
6. 세조 따라 걸으니 견훤이 막아서고... 긴 세월 켜켜이 쌓인 역사와 전설
작점고개에서 늘재까지
7.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 구부가 눈물이 난다"
늘재에서 문경새재까지
8. 라일락 향기, 철쭉꽃 잔향 "산마다 냄새가 다르다오"
문경새재에서 싸리재까지
9. 백리에 구불구불 구름 사이 솟고 하늘과 땅이 만든 형국 억척일세
싸리재에서 고치령까지
10. 기원전 천제(天祭)의 역사 간직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숲
고치령에서 댓재까지
11. 벌거벗고 신음하는 대간마루, 동해 푸른 파도가 달래주나
댓재에서 삽당령까지
12. "산은 벗고 걸어야 제 맛, 한번 훌훌 벗고 걸어보시게"
삽당령에서 진고개까지
13. 설악산 공룡능선에 단풍드니 가을 나그네 바빠진다
진고개에서 한계령까지
14. 금강산이 어드메뇨, 바위들의 축제 속에 설악 삼매경 빠져든다
한계령에서 미시령까지
15. 비바람, 눈보라에 바랜 향로봉... 나그네 발길 묶는 녹슨 철조망
미시령에서 향로봉까지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산에서 만나는 인연은 넘칠 때보다 모자랄 때가 많다. 얘기를 좀 더 듣고 싶어도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고, 깊은 마음을 드러내자이 상대방이 여러모로 신경 쓰인다. 그래서 꼭 붙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산 길에 술 한잔을 청하곤 하는데, 이번처럼 마주하고 달리는 경우엔 그마저도 어렵다. 서로의 안부를 기원하며 돌아설 수밖에. --본문 1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