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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근현대한국문화
· ISBN : 9788959061587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0-09-09
책 소개
목차
고종, 캐딜락을 타다
머리말 한국 자동차 110년 역사의 희로애락
제1장 ‘바퀴 넷 달린 쇠 귀신’의 등장
‘전차’를 본 사람들의 충격과 공포 Ⅰ 서울에서 인천까지 2시간 만에 달리는 ‘화륜거’ Ⅰ 칭경예식과 임금님의 첫 자동차 Ⅰ 물거품으로 돌아간 자동차 회사 설립 Ⅰ 최초의 통행법 “인력거는 좌측, 사람은 우측” Ⅰ 저 혼자 굴러가는 ‘무서운 기계’의 괴상한 울음소리 Ⅰ 최초의 자동차 길, 신작로
제2장 자동차 생활시대 개막
대절택시 타고 드라이브 Ⅰ 조선에 불어 닥친 새 바람, 자동차 풍류 Ⅰ 미국 유학파 지성인의 신식 사업 Ⅰ 선교사가 들여온 요술 자전거 Ⅰ 이완용의 아들이 낸 최초의 자동차 사고 Ⅰ 지방을 오고가는 소형 버스들 Ⅰ 오리이자동차상회와 운전수 양성소 Ⅰ 불법으로 시작된 승합차 영업 큰 인기 Ⅰ 석유의 도입과 휘발유 한 통 Ⅰ 최초의 금강산 관광버스
제3장 개화 신사의 자동차 풍류
호남지방 최초의 자동차 교통 Ⅰ 최초의 택시 ‘경성 다꾸시’ Ⅰ 첫 정비공장 Ⅰ 과거급제 못지않던 초기의 운전면허증 Ⅰ 이색 칙령 ‘기생은 승차금지’ Ⅰ 출세하려면 운전수가 되어라 Ⅰ 최초의 자동차 칙령 Ⅰ 담걸생의 달러 박스가 된 고급차 ‘커닝험’ Ⅰ 서울-부산 간 도로를 처음 달린 자동차 돌파대
제4장 자동차가 변화시킨 우리 생활과 문화
첫 여자 운전수 최인선 Ⅰ 최초의 통행법과 교통표지판, 도로교통법 Ⅰ 헛갈리기 짝이 없는 오락가락 통행법 Ⅰ 한국 최초의 우편자동차 Ⅰ 1920년대 일본 차 안 타기 운동 Ⅰ 최초의 교통경찰과 교통정리 Ⅰ 최초의 속도 추적기와 방향 지시기 Ⅰ 최초의 자동차 백두산 탐사 Ⅰ 조선의 헨리 포드와 최씨 형제의 문전 서비스 Ⅰ 제1호 학생 오너드라이버 Ⅰ 자동차로 성공한 최초의 여성 Ⅰ 멋쟁이 운전수의 비극적인 로맨스
제5장 미모의 안내양과 자동차 만경
최초의 택시미터기 Ⅰ 최초의 시내버스와 여차장 Ⅰ 총각들 가슴 태웠던 여차장의 희로애락 Ⅰ 처음 등장한 유람자동차와 안내양 Ⅰ 조선인 자동차 판매왕 Ⅰ 일본 자동차 판매 거상을 꺾은 조선 남자의 배짱 Ⅰ 이 땅에 처음 등장한 카 라디오 Ⅰ 최초의 자동차 공장 Ⅰ 이승만의 난폭운전
제6장 목탄버스와 자동차 수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교통사고 Ⅰ 자동차 연료 수난시대 Ⅰ 헐떡거리며 달리는 목탄 자동차 Ⅰ 사보타지 붐 Ⅰ 8·15 광복이 해방시킨 자동차 Ⅰ 해방의 명물 초록포장 역마차
제7장 고물 자동차의 무한 변신
미군용 폐차 재생시대 Ⅰ 전장의 영웅 ‘지프’의 한국 상륙기 Ⅰ 지프가 만들어 낸 최초의 국산 승용차 ‘시발’ Ⅰ 엔진도사 김영삼의 집념 Ⅰ 국산차 ‘시발’의 인기 Ⅰ 비운의 시발 차와 최초의 자동차 CM송 Ⅰ 드럼통 버스왕과 최초의 자동차 수출 Ⅰ 일본제 국산차 ‘새나라’의 인기 Ⅰ 양키트럭이 만든 노랑차 Ⅰ 국산 제2호 ‘신성호’의 탄생
제8장 자동차 신화의 탄생
불굴의 창업주, 기아산업의 김철호 Ⅰ 현대자동차 왕국을 이룩한 뚝심의 사나이 정주영 Ⅰ 본격적인 국산 자동차들의 경쟁 Ⅰ 고속도로 시대 개막 Ⅰ 마이카 붐, 그리고 빨간 머스탱의 톱스타 Ⅰ 폭발적인 자동차 증가와 레저 붐 Ⅰ 무더기로 탄생하는 국산 자동차 Ⅰ 자동차 이름 짓기 경쟁
제9장 달려라, 한국 자동차
달라진 자동차 생활, 자동차 문화 Ⅰ 반세기 만에 개통된 남북 교통 Ⅰ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와 IMF 외환 위기 Ⅰ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자동차 강국 Ⅰ 대우자동차의 영욕에서 배우는 자동차 경영 Ⅰ 한국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자동거라는 것이 빠를 뿐만 아니라 매우 편리하다고 하옵니다. 원하옵건대 이번 칭경예식을 기념하는 뜻에서 서양으로부터 자동거를 한 대 들여와 폐하를 예식장까지 모시고저 하오니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아도 궁한 나라살림에 칭경식까지 열어 짐의 마음이 무거운데 내가 어떻게 그 비싼 자동거까지 타겠소.”
“폐하! 이것은 폐하께서 날로 개명하는 밝은 뜻을 몸소 백성들에게 보이시어 이 나라에 개화 문명을 펼치시는 길이오니 아무쪼록 소신들의 주청을 거두어 주옵소서.” (본문 25p, 칭경예식과 임금님의 첫 자동차)
이 괴상한 법은 1920년 봄 서울에 있던 5개의 기생조합 기성, 한남, 한성권번 등에 내려진 칙령이었다. 이 금승령이 선포되자 기생들은 기생은 사람이 아니냐며 반발이 대단했다. 이 칙령 때문에 손해 보는 쪽은 두말할 것도 없이 자동차 회사였다. 주요 고객이던 요릿집 기녀들이 없어 하루아침에 수입이 곤두박질치게 되었으니 보통 고민이 아니었다. (본문 98p~99p, 이색 칙령 ‘기생은 승차금지’)
운전수가 학부를 졸업한 고등 관리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던 것은 1915년부터 자가용과 영업용 자동차가 급속도로 늘어난 데 반해 운전수는 품귀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1920년대 말까지 자동차 운전수들은 학부 졸업한 관리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다. 관리들 월급이 30~40원일 때 운전수들은 50~60원을 받았고, 손님이 주는 팁까지 합하면 아무리 못 벌어도 월평균 100원 정도는 되었다. (본문 102p~103p, 출세하려면 운전수가 되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