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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6728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김어준 논쟁’은 ‘역지사지 논쟁’이다 ․ 5
제1장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김어준 : 1998~2012
김어준은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 17 | “조또, 씨바, 졸라, 열라, 욜라” 방법론 ․ 20 | 김어준의 탁월한 멘토링 ․ 24 | “서울대에 못 가 참 다행이다” ․ 26 | 나꼼수로 진화한 김어준 ․ 29 | “이명박은 사이코패스, 노무현은 남자 중의 남자” ․ 32 | 곽노현과 노무현의 동일시 ․ 36 | 김어준의 황빠·황빠빠 활약 ․ 40 | 김어준에 열광하는 지식인들 ․ 44 | 허지웅, “내가 김어준을 비판하는 이유” ․ 47 | ‘나꼼수’야말로 정치 혐오의 극치 ․ 49 | ‘쫄지 마 법칙’의 함정인가? ․ 53
제2장 김어준의 ‘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 : 2012~2020
왜 정치평론은 ‘참 더러운 일’인가? ․ 59 | 문재인과 김어준의 상호 공생 관계 ․ 62 | 나꼼수를 위해 4·11 총선을 망친 문재인 ․ 65 | 김어준은 정치평론가이자 플랫폼 사업자 ․ 69 | TBS는 박원순·김어준에게 전리품이었나? ․ 71 | ‘『한겨레』 절독’을 부르짖었던 김어준 팬덤 ․ 73 | 김어준은 영적 지도자 ․ 77 | 김어준은 ‘조국 수호 운동’의 총사령탑 ․ 80 | 진중권·손석춘·최승호의 김어준 비판 ․ 83 | 김어준은 “언론·검찰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병장”? ․ 87 | 김어준 출연료는 연간 5억 원? ․ 89 | ‘정신적 대통령’ 김어준의 파워 ․ 92 | 도를 넘은 김어준의 오만방자함 ․ 96 | “김어준의 눈에 들면 뜨고 눈에 나면 죽는다” ․ 99
제3장 민주당을 장악한 ‘김어준 교주’ : 2021
김어준을 민주당의 브레인으로 생각한 이해찬 ․ 105 | 진보는 ‘보수의 김어준’을 용인할 수 있나? ․ 108 | “김어준은 TBS의 ‘삼성전자’ 같은 존재” ․ 111 | 김어준의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모독 ․ 114 | “김어준이 최순실보다 나쁘다” ․ 116 | “서울시장이 김어준의 밥그릇이나 지켜주는 자리인가?” ․ 120 |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 122 | 민주당 인사들의 낯 뜨거운 김어준 찬양가 ․ 124 | ‘김어준 교주’를 모시는 신앙 공동체 ․ 127 | “김어준은 라디오 업계의 국내 MVP 투수다” ․ 131 | 김어준의 ‘닥치고 우리 편’에 열광하는 친문 팬덤 ․ 134 | 여권의 실세 중의 실세가 된 김어준 ․ 137 | “와 이 개놈XX들 진짜 열 받네” ․ 141 | 김어준이 왜 민주당 대선 경선에까지 끼어드나? ․ 145 | 김어준의 노골적인 이재명 선거운동 ․ 148 | “대깨문 방송하려면 대깨문 후원금 받아라” ․ 151 | 김어준의 ‘대장동 의혹’ 편파 발언 ․ 155 | 비방용 개그로 써먹은 윤석열 심리 분석 ․ 159 | 왜 김의겸은 김어준을 닮기 위해 애쓰는가? ․ 163
제4장 김어준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끼친 해악 : 2022
이재명 당선을 위한 김어준의 눈물겨운 몸부림 ․ 169 | “김어준은 돈을 버는 사업가” ․ 174 | “이재명 귀한 줄 알아야 된다” ․ 177 | 음모론을 떠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 ․ 180 | 다시 ‘쥴리 의혹’ 우려먹기 ․ 184 | 대선 3일 전 ‘김만배 녹취록’ 사건 ․ 188 | 윤석열의 승리로 끝난 3·9 대선 ․ 192 | 대선은 졌지만, ‘윤석열 증오’는 커졌다 ․ 195 | 이재명 지지자들을 흥분시킨 김어준의 새 음모론 ․ 198 | 김어준의 억지 ‘짤짤이 옹호론’ ․ 202 | “김어준은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는 잔 다르크” ․ 205 | 김어준이 서해 공무원 가족에게 준 정신적 고통 ․ 209 | “팬덤 정치를 굳건히 하려는 김어준의 화법” ․ 212 | “김어준의 망상”을 비판한 개딸들 ․ 216 | 서해 공무원 사건, 문재인이 김어준보다 나쁘다 ․ 219 | “김어준 문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제” ․ 222 | 윤석열 퇴진 집회와 10·29 참사 ․ 225 | 10·29 참사의 원인과 책임 공방 ․ 229 | ‘보수 김어준’이 김어준식으로 진보를 공격해도 좋나? ․ 233 | 더탐사의 ‘한동훈 스토킹’을 옹호한 김어준 ․ 235 | “제2, 제3의 김어준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 238 | “김어준이 민주당에 끼친 해악이 너무 컸다” ․ 242 | 김어준 회사의 “답정너 여론조사” ․ 245 | TBS의 ‘공정성 평가를 위한 내부 조사’ ․ 249 | 김어준 “3년 6개월 후 돌아와 20년 진행할 것” ․ 252 | 증오·혐오를 파는 상인들을 경계하라 ․ 255
주 ․ 26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어준은 진화한다. 끊임없이 진화한다. 형식은 계속 자유분방을 치닫지만, 주제와 내용은 점점 진지하고 심각해진다. 그가 주도해 2011년 4월 말 창업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민주언론상’까지 받을 정도로 개혁 진영의 뜨거운 지지를 누렸다. 나꼼수는 방송 1회당 평균 6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권력’으로 부상해 19대 총선 국면에서 민주통합당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나꼼수 4인방에게 “나꼼수의 흥행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이런 답들이 나왔다. 주진우는 “오직 가카. 팩트 그리고 위로”라고 했고, 김용민은 “난해한 정치를 원초적 본능(금욕, 성욕, 식욕)으로 풀어냈다”고 했다. 「제1장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김어준」
김어준은 3월 22일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까지 동원해 자신과 특수 관계에 있는 정봉주 쪽에서 제공한 사진을 가지고 그의 알리바이를 뒷받침하는 보도를 했다. 정봉주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발췌·선별해서 제공한 사진들을 ‘증거’라고 들이대며 사진 전문가를 데려다 “절대 조작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로부터 6일 후 그간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졌던 정봉주 사건이 결정적인 반전을 맞았다. 정봉주는 문제의 렉싱턴호텔에 간 적이 없었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쳐왔는데, 그곳에서 사용한 신용 카드 결제 내역이 드러난 것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어준 씨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지상파방송을 이용했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제2장 김어준의 ‘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
2021년 4월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야당 측 반론은 언급하지 않은 채 약 1시간 반 동안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 5명의 인터뷰를 내보내 큰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정치평론가 유창선은 “TBS는 선거 기간을 맞아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캠프 방송이 됐다”며 “이쯤 되면 시민들에 대한 조롱이며 능멸”이라고 했다. 이어 “최악의 공영방송 사유화, 정파화 광경”이라며 “공영방송이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광기를 보였지만, 4·7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고, 서울 시민들은 18퍼센트포인트 차이로 박영선(39.18퍼센트)이 아닌 오세훈(57.5퍼센트)을 선택했다. 「제3장 민주당을 장악한 ‘김어준 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