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책방 2

알로하셔츠를 입은 사내
천국의 책방
울보 붉은 도꺄비
녹색 눈동자
유이의 비밀
마지막 낭독
책 읽어주는 아저씨

옮긴이의 말 - 신데렐라가 된 한 권의 책

밀짚모자를 쓴 남자
이상한 제안
조 이치로 씨의 저택
아버지의 비밀
수호의 하얀 말
푸른 물빛 꽃
라쿠고 낭독 스페셜
어긋난 시간
찌르레기의 꿈
되찾은 갈색 봉투

옮긴이의 말 - 애틋한 ‘사부곡思父曲’의 감동

"예를 들면 몇십 년이나 더 전에 헤어진 후 까맣게 잊고 있던 친구의 얼굴이 불현듯 떠오르는 수가 있잖아? 그 계기가 아주 오랜만에 손을 담가본 시냇물의 차가움이나, 비가 쏟아지기 전의 공기의 냄새나, 해질 무렵의 미묘한 오렌지 색깔이나..."
"그런 별 보잘것없는 사소한 것이 어디론가 스며들어 잊어버리고 있던 추억을 끌어낸다. 점장 대리의 낭독은, 바로 그 보잘것없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중요한 어떤 작용을 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