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묻어난 풀빛 같은

책머리에

축간사 · 원행 스님
축간사 · 김귀동 변호사

1 佛心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는데
임은 갔어도 남기고 간 흔적은 영원하리
그곳에 가면 마음이 열린다
낯선 기억으로 회귀하는 산사에서
유배지에서 피어나는 다산의 꿈
피어나지 못한 영혼이여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는데
의상 대사가 남기고 간 흔적
비단에 수놓은 푸른 바다
속세의 뒤안길을 바라보니
순례지에서 깨달은 효심
문명의 시간도 잠시 멈추고
마음을 닦아주는 맑은 도향
천 년 고찰 속에 피어난 홍매화

2 山心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지리산 그 영원한 품속으로
무등산 그들이 그곳에 사는 이유
한라산의 행복한 첫눈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지리산 10남매 어머니
산길 따라 꽃길 따라
현대사 그 비극의 현장 지리산
사는 것이 별 거더냐
칠갑산이 부른 희망가
지리산이여!
천지창조의 신비를 안은 가야산
지리산 뱀사골
금강산이여! 통일이여!

3 吾心 쿠트니 가엥서 세계를 품다
창조적 인간육성 60년
쿠트니 강에서 세계를 품다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옥민회
호수 같은 바다, 하롱베이
천년의 신비 앙코르와트
청순한 억새 잎 사이로
만장일치로 추대받은 목진섭 회장
친구와 함께 눈과 함께
아름다운 친구
부끄럽습니다
바다낚시와 무인도
진달래 핀 고향
유명환 작품이 남긴 교훈

4 民心 한반도의 허브, 군산
한반도의 허브, 군산
억조창생의 메아리…… 새만금
고시考試 3관왕의 주인공 김관영 변호사
야권 연합에 봄은 오는가
기초단체장, 의원 정당공천 필요 없다
만나보고 싶었던 고은 시인
진흙탕 속에서 진주를 캐자
사투死鬪를 해야 하는 6 · 2 지방선거
여명黎明을 깨는 고달픈 어부의 생활
막걸리 타령

|작품 해설| 주인님의 넉넉한 가슴 · 진동규
김철규의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