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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살고 싶다

이 도시에 살고 싶다

(예술과 문화를 입힌 찬연한 도시에서 미래를 꿈꾸다)

경향신문 기획취재팀 (엮은이)
  |  
시대의창
2016-11-0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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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살고 싶다

책 정보

· 제목 : 이 도시에 살고 싶다 (예술과 문화를 입힌 찬연한 도시에서 미래를 꿈꾸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9406241
· 쪽수 : 340쪽

책 소개

경향신문 기획취재팀이 석 달에 걸쳐 오로빌, 포르투알레그리, 빌바오, 포플라 등을 방문하고 쓴 탐방기다. 세계 도시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미래를 위한 준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 등을 살펴봤다.

목차

추천사1 - 도시는 시대정신이다
추천사2 -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사람을 길들인다
프롤로그 - 왜 도시인가

1장 ‘세계인의 마을’ 오로빌에 가다
힌두 명절에 크리스마스 트리 | 행정은 있지만 ‘군림’하지 않는다 | 솔라 키친과 적정 기술 | 오로빌의 고민거리 | 도전하는 도시 . 세계의 이색 공동체들 | 도전하는 도시 . 인권, 환경, 참여… 세계 도시들의 실험

2장 시 예산 짜는 ‘노숙인 대의원’
포르투알레그리를 ‘진보의 수도’로 만든 참여예산제 | 주민 회의를 참관하다 | “나는 세계 최초 노숙인 대의원” | 참여예산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 | 주변부 사람들을 ‘중심’으로 편입시킨 25년 | 포르투알레그리의 팝POP 쇼핑몰 | 참여예산제의 미래 | 도전하는 도시 . 인권도시가 뜬다 | 세계 인권도시들의 등장사회 | 경제적 차별이 없는 진짜 인권도시

3장 강을 살리니 사람이 모였다
“왜 빌바오에 왔냐고요? 여기 구겐하임이 있잖아요” | 조선 산업의 메카에서 쇠락한 공업도시로 | 강을 살리고 문화를 수혈해 만든 ‘빌바오 이펙트’ | 도전하는 도시 . 코인스트리트, 그 뒤 30년 | 쉼터가 된 산업사회의 폐허들 | 인터뷰 . 빌바오 시장 이본 아레소

4장 포플라 하카의 마을 만들기
마천루 옆 ‘이주민 마을’ | 카페 옆에는 어린이집, 위층에는 주민교실 | ‘소셜 믹스’에 성패가 달렸다 | 학교를 살려야 ‘가난 고리’를 끊는다 | 퇴락한 시장도 되살려낼까 | 도전하는 도시 . 왜 ‘마을’인가 | 거대 도시에서 마을이 살아날 수 있을까 | ‘마치즈쿠리’로 되살아난 유후인과 야나가와 | 도전하는 도시 .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빈민촌, 토레 데 다비드

5장 나비 날개 모양을 한 자전거도시
자전거를 탄 채 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기차역 | 하우턴에서는 모든 길이 다르다 | 자전거로는 어디든 금방 | 주민들은 ‘작은 도시’로 남기를 원했다 | 도전하는 도시 .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들 | ‘전기 생산량’을 알려드립니다 | ‘공유’는 새로운 도시생활의 모델 | 인터뷰 . 하우턴 도시계획 담당자 안드레 보터만스

6장 삶을 바꾼 톨비악의 도서관
삶을 바꾼 도서관 | 도시에 문화를 입히다 | ‘너무 성공한’ 바르셀로나의 고민 | 함부르크의 골목은 예술가들의 작업실 | ‘뜨고 나니’ 빼앗기게 된 골목 | 인터뷰 . 조각가 크리스틴 에벨링

7장 미래로 가는 도시들
동아프리카의 미래를 담은 ‘실리콘 사바나’ | ‘탄소 제로’를 꿈꾸는 마스다르시티 | 도시의 중심이 된 ‘바람탑’ | 도전하는 도시 . ‘강태공의 고향’이 생태도시 모델로 | 태양광 이용률 100퍼센트 | 르자오의 변화 | 도전하는 도시 . 가디언이 소개한 ‘개혁 시장’

8장 협동조합의 도시 볼로냐와 트렌토
볼로냐의 ‘이페르콥’ | 트렌티노의 ‘스페스’ | 볼로냐 대학교 옆 ‘조합 책방’ | 트렌토의 사회복지와 협동조합 | 도전하는 도시 .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 | 인터뷰 . 카페 실습생 크리스티안 수치 치멘타니

9장 포르탈레자의 ‘기적의 은행’
버림받은 이들의 마을 | 파우마스 은행의 산파 | 지역화폐 ‘파우마’를 체험하다 | 은행이 그리는 소비와 생산 지도 | “여전히 가난하다고? 그래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어요” | 도전하는 도시 . 세계의 지역화폐 | ‘지배하는 돈’ 대신 ‘삶을 위한 돈’으로 | ‘생활비’ 받는 오로빌 주민들 | 인터뷰 . 마리아 데 루르데스 할머니

10장 우리에게 ‘서울’은 무엇인가
커피를 내리는 정찬이 엄마 | 떠날 동네를 살고 싶은 동네로 | 서울에서 마을살이 | 임대료 상승에 흔들리는 공동체 | ‘조물주 위에 건물주’ 세상 | 변화를 촉진하는 청년들과 서울의 공간 | 청년들이 만드는 전략적 어바니즘 | 청년 ‘주거 빈곤층’의 공간, 신림동 고시원의 변신 | 격변하는 서울 | ‘서울 철학’과 세운상가 | 무질서의 역사와 ‘서울식 해법’ | 청계천을 지나 남산까지 이어지는 도보 길

에필로그 - 인간적인 도시란

저자소개

경향신문 기획취재팀 (엮은이)    정보 더보기
김보미 경향신문 산업부 기자. 19개국 30여 개 도시를 다녔다. 처음 간 도시에서 독특한 주택과 교통수단, 시장과 가게를 발견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그것들은 시간이 축적돼 쌓인 도시의 흔적들이다. 1,000만 명이 모여 사는 서울은 어떤 삶의 흔적들로 이뤄진 공간인지, 늘어나는 도시 문제의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남지원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기자. 주중에는 회사와 출입처가 있는 광화문에, 주말에는 연남동과 서촌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 주로 머문다. 강가 잔디밭에 앉아 바라보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아직 프랜차이즈가 발을 들이지 못한 구석진 동네들을 좋아한다. 내가 사는 이 도시가 조금 더 쉬기 편안하고 걷기 즐거운 곳이 되길 바라며 취재하고 글을 썼다. 정유진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기자. 미세먼지를 마시며 출퇴근하고, 도시의 소음에 시달리며, 치솟는 전세값에 이사할 때마다 고민이 많아지는 대도시인이다. 도시의 삶에 지칠 때마다 막연하게 도시 탈출과 귀농을 꿈꿀 때도 있지만, 날로 팽창하는 도시 때문에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66퍼센트가 도시인이 될 것이라 하니 그것도 쉽지 않겠다. 결국 내가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이 도시를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 윤승민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 학생 때 인도를 두 번 다녀온 게 인연이 됐는지 국제부 기자로도 인도와 방글라데시, 케냐 등 주로 ‘제3세계’를 방문하고 취재했다. 과밀화된 현대 도시에 문제의식이 있으면서도 출퇴근이 수월한 도심에서 거주하기를 동경한다. 대안 도시들의 실험이 어떻게 자리 잡고 지속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다. 구정은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 태어나서 지금까지 거대 도시에서 살고 있다. 자전거와 트램이 다니는 도시, 덜 쓰고 덜 버리는 도시를 꿈꾼다. 미래보다는 과거에, 강한 것보다는 힘없고 약한 것에, 글이든 물건이든 쓰는 것보다는 안 쓰는 것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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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민들이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찾는 식당은 ‘솔라 키친’이다. 이름처럼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밥을 짓는 곳이다. 식당의 상징은 지붕 위에 달린 지름 15미터의 반구다. 거울 조각들이 빼곡히 박혀 있는 이 반구로 햇빛을 모아 물을 끓이고, 거기서 나온 수증기로 음식을 조리한다. 하수의 부유물을 침전시키고 산소를 투입해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로 쓸 수 있도록 정수하는 장치도 있다. 대규모 공장이 아니라 단독주택 정원에도 쓸 수 있도록 규모를 줄였다는 게 특징이다.


그때 선출된 브라질 최초의 노숙인 대의원이 헤이나우두와 세우소,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브라질까지 왔다가 노숙인으로 전락했던 우루과이 출신의 알렉산드리아였다. 이들은 대의원으로 선출된 뒤 거리를 샅샅이 뒤지며 시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노숙인들을 찾아내 보건소와 연결시켰다. 그리고 주민참여예산 회의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시청에서 강을 따라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스페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한 흰색 아치형의 보행자 전용 다리 주비주리Zubizuri가 있고, 구겐하임 미술관 옆으로는 수변 공원이 이어진다. 조금 더 하구 쪽으로 내려가면 에스칼두나Euskalduna 국제회의장 겸 음악당과 해양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2,164석 규모의 이 음악당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콘서트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이 늘 열린다. 해양박물관 앞에는 조선소에서 썼던 거대한 쇠사슬과 크레인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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