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첫 번째 묶음
노을
해일과 남은 그것들
사랑의 손
아자자자
싫다
산 좋아 왔으라
무소유
청암정에서
사랑의 메시지
아, 가을인가
꽃이라면
죽어볼래
첫 눈이 내릴 때
호남지방에 가보실래요
그리움
내 속엔 그녀가 산다
사랑해야 하는 이유
형무소로 가는 사람들
머리에 쥐가
가장 인기인이 된 사람들
배아줄기세포
요구르트 아줌마
사랑은 그리움
행복하세요
그래도 PD수첩은 방송된다
꺼져버려라
그대 예 있으니
행복이란
시원역
꽃 되어
눈부신 하늘은 이리도 밝은 데

두번째 묶음
새야, 새야, 뱁새야
퍼포먼스
시심기를
기일
남은 노을이 아쉽다
하늘만큼
자식이 뭔지
어젠 비가
실수
눈이 오지 않았더라면
눈물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하이 페스티벌
내 기억으로는
나 또한 그 안에 있었다
오동꽃 피려 하는데
미워도 한 세상
삶이 끝나는 소리
갑시다
한내천에서
보고싶어
똥 쌌어
죽은 자의 슬픔
옷길을 가다듬고
어디서 사는지
형상

세 번째 묶음
하얀 코스모스
SHOT story
인연이기에
울지도 모르는
붓꽃사랑
열일곱 나이에
여름이 가는 길목에서
바람으로 사시다가
약속
꺼지지 않는 촛불
벼 잎은 저렇게 태양을 태우는데
시는 제 마음대로 쓴다
세상에 이런 친구
순아
어제를 용서하고
봄날은 간다
품속에서
관세음보살 앞에서.1
관세음보살 앞에서.2
답답하고 그리워하고
무조건 써라
꽃잎은 떨어지는데
수문리 바닷가에서
국화꽃 앞에서
아홉살의 생일
자화상 2009
운주사에서
들녘
아름다운 손님
소록도에는 한하운이 산다

네 번째 묶음
봄이라는 넌
남한산성.1
남한산성.2
바라건 데
생각나는 사람
어제와 오늘
행복지수
바보가 잘난놈 이긴다
상서문
목숨보다 강한 것은
친구야!
우리들의 이야기
어머님의 말씀
안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