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공중의 복화술 :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공중의 복화술 :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김혜순 포에틱스)

김혜순 (지은이)
문학과지성사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공중의 복화술 :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중의 복화술 :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김혜순 포에틱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32044682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26-02-05

책 소개

모국어의 공백과 침묵, 목소리와 복화술을 통과해 시가 발생하는 순간을 추적한다. 김혜순 시학의 핵심을 이루는 열아홉 가지 키워드를 통해 문학은 어디서 시작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가 언어 이전의 감각과 신체적 경험에서 어떻게 도래하는지를 집요하게 탐문한다.

목차

서문 005

(복화술) 공중의 복화술 013
(목소리) Tongueless Mother Tongue 027
(슬픔) 슬픔의 형국에서 049
(침묵) 상실의 환유 065
(불안) 불안의 것 077
(죽음) 죽음의 엄마 091
(다시쓰기) 무한한 포옹 111
(딸꾹질) 딸꾹질 전문가들 125
(반복) 반복의 영웅, 반복의 거지 141
(미장아빔) 무한의 미장아빔 157
(방언) 옹알이는 메아리 171
(동물) 반인반수한다는 것 185
(고백) 고백할 수 없는 고백 199
(고통) 고통의 메뉴 217
(덩어리) 퀸콩의 미묘 235
(사이) 희 251
(시간) 빛 속에서 빗속으로 283
(사막) 꿈의 정오 295
(받아쓰기) 받아쓰다 317

수록 작품 발표 지면 331

저자소개

김혜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문학과지성』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또 다른 별에서』(1981),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1985), 『어느 별의 지옥』(1988), 『우리들의 음화』(1990),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1994), 『불쌍한 사랑 기계』(1997),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2000), 『한 잔의 붉은 거울』(2004), 『당신의 첫』(2008), 『슬픔치약 거울크림』(2011), 『피어라 돼지』(2016), 『죽음의 자서전』(2016), 『날개 환상통』(2019),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2022),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2025), 시 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2016), 산문집『여자짐승아시아하기』(2019),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2002), 『여성, 시하다』(2017), 인터뷰집 『김혜순의 말』(2023), 합본 시집 『김혜순 죽음 트릴로지』(2025) 등을 펴냈다. 198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직하며 수많은 시인·작가를 배출했다. 2026년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명예교수이다. 김수영문학상(1997), 소월시문학상(2000), 현대시작품상(2000), 미당문학상(2006), 대산문학상(2008), 이형기문학상(2019),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9),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2019), 스웨덴 시카다상(2021), 삼성호암상 예술상(2022),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2024, 시 부문), 독일 국제문학상(2025) 등을 수상했고, 영국 왕립문학협회 국제작가(2022),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 회원(2025)으로 선정됐다. 주요 시집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덴마크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에서 읽히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산다는 것은 경험을 연속하는 것이다. 생명체인 나는 나를 둘러싼 것들과 상호작용한다. 나에게는 자연세계와 연결된 짐승으로의 몸이 있고, 이와 연결된 상상하는 몸이 있다. 상상적 경험이 지각 경험을 가만두지 않는다. 변용이 시작된다. 나는 시간이란 상상적 경험으로의 이행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나의 경험에 개입하면 감각 경험은 환원될 수 없는 모습으로 창발한다. 나는 이것을 쓴다. (「공중의 복화술」) #복화술


문학작품은 사건의 대칭적 자기에서 잔상, 혹은 장면의 내부를 구축한다. 문학작품의 내부에는 복화술사가 산다. 복화술은 속임수다. […] 소설은 현실이라고 지정된 것에 대한 거짓말이고, 시는 언어라고 지정된 것에 대한 거짓말이다. 이 거짓말의 나선을 타고 문학의 복화술이 움직여 가는 거다. 그러니 이 거짓말의 끝에 위로가 있을 리가 없다. 실패와 불행과 자기 지우기가 있을 뿐이다. […] 글쓴이의 얼굴이라는 그 가면, 그 가면 뒤의 얼굴, 자신의 뒤통수를 돌아보려는 지난한 뒤돌아보기, 거짓말을 가리기 위한 기교와 수사와 패러디가 있을 뿐이다. 문학은 거룩하지 않다. 실패다. 패배다. 언어로 그린 그림도 아니다. 언어로 그린 비참도 아니다. 단지, 절망이 기교를 낳은 것이다. 절망이 복화술을 창안해낸 것이다. 작가와 독자 그 사이, 피차 위로가 있을 리가 없다. […] 팽팽한 대칭 세계가 있을 뿐이다. 둘의 줄넘기가 있을 뿐이다. (「공중의 복화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